군산해수청, 무녀도 전면 해상에 항로표지 설치…6월 말 완공

김재수 기자 2023. 2. 3. 1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전북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인근 암초에 항로표지(등표)를 설치해 주변 해역을 이용하는 선박의 안전 항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등표는 항해하는 선박에게 장애물의 존재나 안전항로를 알리기 위해 암초나 얕은 수심에 구조물을 설치하고 등화를 밝히는 항로표지 시설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억4000만원 들여 높이 12m, 직경 1.5m 규모의 강관 구조물로 설치
전북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인근 암초에 설치될 항로표지 위치도(군산해수청 제공) 2023.2.3/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전북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인근 암초에 항로표지(등표)를 설치해 주변 해역을 이용하는 선박의 안전 항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등표는 항해하는 선박에게 장애물의 존재나 안전항로를 알리기 위해 암초나 얕은 수심에 구조물을 설치하고 등화를 밝히는 항로표지 시설이다.

무녀도 동쪽 해상 약 600m 지점에 위치한 암초는 만조 시 물속으로 잠겨 보이지 않아 선박 좌초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곳으로 등표 설치가 완료되면 안전운항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등표는 7억4000만원을 들여 높이 12m, 직경 1.5m 규모의 강관 구조물로 설치되고 약 13㎞ 거리에서도 등화를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이달부터 본격 착수해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지역 곳곳의 안전 항해 위험 요소를 면밀히 조사하고 개선해 해양사고 없는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