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골키퍼 영입 안 한 거야?"…요리스에 신뢰 잃은 토트넘 내부인사 불만

2023. 2. 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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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토트넘 내부 인사 존 웬햄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 때 골키퍼를 영입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두 명의 선수를 임대로 데려왔다. 시즌 내내 말이 많았던 오른쪽 윙백 자리를 보강하기 위해 페드로 포로를 영입했다. 또한 공격진 보강도 나섰다. 아르나우트 단주마도 데려왔다. 두 선수 모두 임대 계약으로 데려왔다.

하지만 웬햄은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골키퍼를 영입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는 위고 요리스다. 이번 시즌 요리스의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 공식전 26경기에 출전해 35실점 8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지난달 열린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자책골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요리스는 이번 시즌 직접적으로 골로 연결되는 세 번의 실수를 저질렀다.

웬햄은 "요리스의 경기력 하락은 계속되어선 안 된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 때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해야 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라며 "요리스는 전설이다. 하지만 그는 기량이 하락했고 골로 이어질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의 후보 골키퍼는 프레이저 포스터다. 사우샘프턴과 계약이 만료된 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포스터는 이번 시즌 4경기에 출전해 4실점 2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웬햄은 포스터는 주전으로 뛸 기량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는 "요리스의 대체자는 주전으로 활약하기에는 부족한 포스터다. 우리는 골키퍼에 큰 문제가 있다"라고 했다.

요리스는 2012년 8월 올림피크 리옹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요리스는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442경기에 출전해 498실점 150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기량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과 요리스의 계약은 2024년 6월까지다.

한편, 토트넘은 에버턴과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조던 픽포드와 연결되고 있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위고 요리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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