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 청소년들의 특별한 졸업식 부산가정법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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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정법원은 2일 오후 법원종합청사 중회의실에서 국제금융고 부산가정법원 특별반 제7회 졸업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졸업식에서는 그동안 특별반을 지원해온 정겨운세상만들기(회장 김주호 부산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부산지방변호사회(회장 염정옥), 부산지방법무사회(회장 최철이), 부산가정법원 조정위원회(회장 박순배), 부산보호관찰소(소장 이영면) 등 10여개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졸업생의 새 출발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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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가정법원은 2일 오후 법원종합청사 중회의실에서 국제금융고 부산가정법원 특별반 제7회 졸업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졸업식에는 36명의 졸업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부산가정법원 특별반은 고등학교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고 방황하는 보호소년들에게 학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5년 국제금융고와 손잡고 운영하고 있다.
국제금융고는 입학생들의 학사 관리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부산가정법원은 입학생 모집, 입학식과 졸업식 개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졸업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다시 열렸다.
졸업생 36명 가운데 18명(대학 진학 8명, 취업자 10명)은 진로가 확정됐고, 나머지는 아르바이트 및 취업 준비 중이거나 군 입대 예정이다.
한영표 부산가정법원장은 졸업식 축사에서 "난관을 극복하고 이 자리에 선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이제 성인으로서 스스로 결정해야 할 일이 많을 텐데 앞으로 걸을 길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졸업식에서는 그동안 특별반을 지원해온 정겨운세상만들기(회장 김주호 부산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부산지방변호사회(회장 염정옥), 부산지방법무사회(회장 최철이), 부산가정법원 조정위원회(회장 박순배), 부산보호관찰소(소장 이영면) 등 10여개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졸업생의 새 출발을 격려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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