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의 부활 루비오’ 클리블랜드, 멤피스 연패 빠뜨리다[NBA]

김하영 기자 2023. 2. 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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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 3점슛 3개 포함 13득점 4어시스트
갈랜드 3점슛 4개 포함 32득점 11어스트
리키 루비오가 부활했다. 게티이미지 제공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이하 클리블랜드)가 다리우스 갈랜드(23)와 리키 루비오(32)의 활약에 힘입어 멤피스 그리즐리스(이하 멤피스)를 잡아냈다.

클리블랜드는 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멤피스를 128-113, 15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32승 22패로 동부 콘퍼런스 5위 자리를 유지했다. 멤피스는 32승 20패로 연패를 기록했다.

갈랜드는 3점슛 4개 포함 32득점 11어시스트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에반 모블리는 17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재럿 앨런은 18득점 11리바운드로 갈랜드를 도왔다. 멤피스는 자 모란트가 24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데스몬드 베인이 3점슛 6개 포함 25득점으로 분전했다.

두 팀 간의 간격은 2쿼터에 벌어지기 시작했다. 클리블랜드는 2쿼터 종료 5분 전부터 갈랜드의 플로터와 셰디 오스만과 앨런의 스틸로 분위기를 완벽하게 가져왔다. 이어진 공격에서 두 사람은 득점을 계속 합작해 20-5 스코어런을 만들어냈다. 이에 클리블랜드는 67-54, 13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멤피스는 3쿼터에 들어서자 베인의 연속 8득점을 포함해 18-3 스코어런을 해내면서 1점 차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갈랜드와 미첼이 3점슛을 집어넣어 찬물을 끼얹었다. 여기에 갈랜드는 모블리와 앨런과 선보이는 투맨 게임으로 멤피스 수비를 박살냈다.

그러던 중 쿼터 종료 5분 48초경 딜런 브룩스는 미첼의 중요 부위를 가격했다. 화난 미첼은 브룩스를 향해 공을 던졌고 동반 퇴장당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클리블랜드는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전열을 가다듬고 리키 루비오의 리딩 아래에 99-87, 12점 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은 모란트와 루비오가 이끄는 라인업이 부딪쳤다. 그런데 경기 시작한 지 3분 만에 루비오가 이끄는 라인업이 멤피스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다급해진 멤피스는 타임아웃을 불러 흐름을 한 차례 끊었다. 이어진 공격에서 모란트는 베인의 3점슛을 만들어내면서 한숨을 돌렸지만, 자렌 잭슨 주니어와 스티븐 아담스가 없는 멤피스 골 밑은 클리블랜드 빅맨들의 놀이터였다.

이어 루비오는 연속 5득점과 오스만의 3점슛을 도우면서 순식간에 21점 차 리드를 만들어냈다. 멤피스는 경기 종료 3분전 주전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면서 경기를 포기했다. 이후 클리블랜드는 루비오와 바통을 이어받은 갈랜드가 추가 득점을 올렸고 128-113, 15점 차로 멤피스를 이겼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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