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실적 쓴 상사업계… 친환경으로 ‘질적 성장’

이승주 기자 2023. 2. 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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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과 포스코인터내셔널, LX인터내셔널 등 종합상사업계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친환경 등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질적 성장을 지속하는 영업 전략을 추진한다.

3일 상사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2022년 연간 매출 20조2180억 원, 영업이익 3970억 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에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매출 41조7000억 원, 영업이익 1조174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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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과 포스코인터내셔널, LX인터내셔널 등 종합상사업계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친환경 등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질적 성장을 지속하는 영업 전략을 추진한다. 3일 상사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2022년 연간 매출 20조2180억 원, 영업이익 3970억 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 2021년보다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34% 증가했다.

삼성물산에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매출 41조7000억 원, 영업이익 1조174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5년까지 3년간 친환경에너지 분야에 3조8000억 원을 투자해 가치사슬을 완성할 계획이다. 오는 7일 실적 발표를 앞둔 LX인터내셔널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사실상 예약했다. LX인터내셔널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8077억 원으로 이미 전년 연간 영업이익(6562억 원)을 훌쩍 넘어섰다.

업계는 그동안 꾸준히 투자를 진행해 온 친환경,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성과를 거둘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태양광·이차전지 등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 자원 개발·생산·수송 등에, LX인터내셔널은 니켈 등 이차전지 전략 광물과 신재생발전 등에 각각 집중하고 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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