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예물반지·가방 가격 또 오르네…예비 신혼부부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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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성수기를 앞두고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한 소비자는 "브랜드를 정한 이상 가격 인상 전에 구매하는 것이 맞을 것 같아 서둘러 결제를 마쳤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비자도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너무 자주 가격 인상을 하는 것 같다"며 "일생에 한번 뿐인 결혼식이라 어차피 고급 예물을 사려고 했는데, 가격이 오른 후 사게 되면 너무 속쓰릴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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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 부쉐론, 7일 가격 인상 예고
불가리·롤렉스·예거르쿨르트·쇼파드 이미 가격 올려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결혼 성수기를 앞두고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 만큼 결혼을 미뤄왔던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격 인상 전 예물을 구입하기 위한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예비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프랑스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부쉐론'이 오는 7일 가격 인상을 인상한다.
인상폭은 일부 제품에 한해 최대 10%로 알려졌다. 예비 신혼부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콰트로링의 경우, 클래식(다이아몬드·18K, 937만원)은 10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남녀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클래식 웨딩밴드(268만원)도 300만원을 이상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예물반지 브랜드로 꼽히는 '불가리'도 이달들어 주요 제품의 가격을 4~7% 인상했다. 지난해 9월 인상 후 5개월 만이다. 대표제품으로 불리는 '비제로원 링(3밴드)'은 370만원에서 384만원으로 가격을 올렸다.
'예물 브랜드'로 꼽히는 글로벌 명품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은 해가 바뀌면서 시작됐다. 지난달 1일 롤렉스는 일부 제품의 가격을 평균 2~6% 인상했고, 예거르쿨트르 평균 20% 가격을 올렸다. 에르메스는 지난달 4일 최대 10% 가격을 인상했고, 쇼파드는 16일 평균 8% 올렸다.
루이비통과 펜디의 경우 이달 중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명품 브랜드의 가격 인상과 관련한 글들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한 소비자는 "브랜드를 정한 이상 가격 인상 전에 구매하는 것이 맞을 것 같아 서둘러 결제를 마쳤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비자도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너무 자주 가격 인상을 하는 것 같다"며 "일생에 한번 뿐인 결혼식이라 어차피 고급 예물을 사려고 했는데, 가격이 오른 후 사게 되면 너무 속쓰릴 것 같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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