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최고인민회의 전원회의 개최로 내부 정비…'1월 성과'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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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전날인 2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14기 24차 전원회의를 개최해 새 법령을 채택하는 등 전반적인 사회 관리체계를 정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1면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전원회의가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주재로 열렸으며 △국가비밀보호법 △철길관리법 △수재교육법 △대부법 △국가상징법이 새로 채택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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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전날인 2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14기 24차 전원회의를 개최해 새 법령을 채택하는 등 전반적인 사회 관리체계를 정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1면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전원회의가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주재로 열렸으며 △국가비밀보호법 △철길관리법 △수재교육법 △대부법 △국가상징법이 새로 채택됐다고 보도했다. 또 제대군관생활조건보장법의 집행감독정형을 총화했다고 한다.
신문은 이번에 채택, 논의된 법안들의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당 제 8차 대회와 당 중앙위원회 8기 6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법적으로 담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올해 국정 기조 이행을 위한 조치임을 시사했다.
1면 하단에는 기간공업부문, 경공업부문에서 1월 인민경제계획 수행을 완수했다면서 성과 분위기를 추동했다. 신문은 두 부문이 지난달 '혁신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선전했다.
2면에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어느 해 밤늦게 한 군부대를 찾아 병사들이 깨지 않게 조심스럽게 부대를 살피고 간 일화를 소개했다. 이 외에 김 총비서가 해군부대, 공군부대 등을 찾아 병사들을 격려한 일화도 각각 실었다. 이는 오늘 8일 조선인민군 창건 75주년 기념일(건군절)을 맞아 관련 분위기 추동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3면에는 "당에 대한 인민의 절대적인 신뢰와 한결같은 지지는 우리 당 강화발전의 근본 원천"이라며 사상전을 강조하는 기사를 실었다. 하단에는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10기 8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전날인 2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4면에는 2022년 10대 최우수 선수, 감독 발표모임이 2일 청춘거리 역기경기관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최고위급 간부인 김덕훈 내각총리가 새로운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이라고 호명하며 올해 체육 성과를 위한 사업 확대를 시사했다. 또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병 등을 예방, 치료하기 위한 의약품 개발 사업을 심화시켜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5면에는 과학자, 기술자들이 어려운 연구과제도 스스로 떠맡는 것이 '본분'이라고 강조하는 기사를 실었다. 5면 하단에는 각 도 특파기자들이 보내온 소식으로 각 도가 낸 성과를 소개했다. 양강도에서는 수만 명이 주체농법 강습에 참가했고 강원도는 육아정책 관철에 큰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함경북도에서는 농촌살림집 건설을 보다 힘있게 추진하기 위한 준비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6면에는 '법 준수는 공민의 마당한 의무'라면서 모든 공민들이 국가의 법 규범과 규정을 똑바로 알고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별도로 '파수지'를 이용해 동물원의 면모를 일신해가고 있는 중앙동물원의 사례를 소개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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