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지난해 영업익 1조813억 원…첫 '1조 클럽' 입성

서재근 2023. 2. 3. 11: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을 넘어섰다.

LG유플러스는 3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3조9060억 원, 서비스수익 11조4106억 원, 영업이익 1조813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조6106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1.1% 늘어난 2866억 원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가입자 전년 대비 10.6%↑
지난해 연간 서비스수익 11조 4106억 원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813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원을 넘어섰다. /더팩트 DB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을 넘어섰다.

LG유플러스는 3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3조9060억 원, 서비스수익 11조4106억 원, 영업이익 1조813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0.4% 늘었고, 서비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1%, 10.4%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조6106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1.1% 늘어난 2866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연간 기준 모바일 매출은 전년 대비 2.1% 늘어난 6조1832억 원이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서비스수익도 2.4% 늘어난 5조8309억 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동통신망사업자(MNO)와 알뜰폰(MVNO) 가입자 증가와 5G 보급률, 해지율 등 질적 개선이 모바일 수익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전체 무선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10.6% 늘어난 1989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5G 가입자 611만 명으로 2021년과 비교해 32.1% 늘었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가운데 5G 고객 비중은 53.5%다. MVNO 가입자도 직전 연도와 비교해 36.7% 늘어난 387만3000명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IPTV와 초고속 인터넷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2조 3445억 원을 기록했고,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같은 기간 6.1% 늘어난 1조583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솔루션 사업은 전년 대비 7.3% 늘어난 5243억 원의 수익을 거뒀고, IDC 사업과 기업회선 사업 매출은 각각 2807억 원, 77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4.4% 늘었다.

이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용 효율화를 도모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올해에도 수익 성장과 더불어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