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 다음 용산… 송파 제치고 아파트값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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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3㎡(1평)당 아파트값 3위 지역이 송파구에서 용산구로 바뀌고 있다.
강남·서초·용산구가 '톱 3'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굳건한 3강 체제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9월 용산구의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6120만1000원, 송파구는 6102만6000원을 기록하며 역전됐다.
이는 지난해 송파구의 아파트값 낙폭이 컸던 반면 용산구는 오히려 올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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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은 개발 호재 속 2.41% ↑
서울 3.3㎡(1평)당 아파트값 3위 지역이 송파구에서 용산구로 바뀌고 있다. 올해 1월에도 용산구가 3위에 올랐다. 강남·서초·용산구가 ‘톱 3’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3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 1위는 강남구로 조사됐다. 강남구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8727만5000원으로 집계돼, 서울 전체 평균인 4874만7000원보다 3852만8000원 비쌌다. 2위 서초구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8555만2000원이었다. 용산구는 6661만 원으로 3위에 올랐다. 송파구는 6359만1000원으로, 4위로 밀렸다.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굳건한 3강 체제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9월 용산구의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6120만1000원, 송파구는 6102만6000원을 기록하며 역전됐다. 이는 지난해 송파구의 아파트값 낙폭이 컸던 반면 용산구는 오히려 올랐기 때문이다. KB 시세 기준으로 지난해 1년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96% 내렸다. 송파구는 5.88%나 떨어졌다. 용산구는 개발 호재 속에 2.41% 상승했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3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6.5를 기록해 전주보다 0.5포인트 올랐다. 1월 2일 조사부터 5주 연속 오름세다.
서울과 전국 아파트값 하락 폭은 5주 연속 축소됐다. 하락세가 가파르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도 다소 진정됐다. 노원구 하락 폭은 0.31% 하락에서 0.19%로, 도봉구 낙폭은 0.37%에서 0.25%로, 강북구 내림 폭은 0.28%에서 0.20%로 각각 축소됐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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