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테슬라, 한국서도 전기차 가격 내렸다…보조금 260만원

김형규 2023. 2. 3. 1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테슬라가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이어 한국에서도 3일 전기차 가격을 최대 14% 인하했다.

이에 따라 모든 트림(세부모델)의 가격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상한선인 8500만원 미만에 형성됐다.

테슬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모델 3 기본 트림 가격을 기존 6343만원에서 5990만원으로, 모델 3 퍼포먼스는 8817만원에서 7559만원으로 각각 5.6%, 14.3% 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AFP


테슬라가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이어 한국에서도 3일 전기차 가격을 최대 14% 인하했다. 이에 따라 모든 트림(세부모델)의 가격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상한선인 8500만원 미만에 형성됐다. 환경부가 지난 2일 새로 공지한 전기차 보조금에 따르면 테슬라 전기차를 사면 260만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테슬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모델 3 기본 트림 가격을 기존 6343만원에서 5990만원으로, 모델 3 퍼포먼스는 8817만원에서 7559만원으로 각각 5.6%, 14.3% 내렸다. 모델 Y 롱레인지는 8499만원에서 7789만원으로, 모델 Y 퍼포먼스는 9473만원에서 8269만원으로 각각 8.4%, 12.7% 인하했다.

테슬라가 한국에서 전기차 가격을 가장 높게 책정한 것은 지난해 6~7월이다. 당시 모델 Y 퍼포먼스 가격은 1억473만원에 달했고, 가장 저가 모델인 모델 3 역시 7034만원에 판매했다. 그러나 금리 인상 등으로 수요가 위축되며 지난달 가격을 소폭 인하했고, 3일 추가로 판매가를 내린 것이다.

테슬라는 연 초부터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차량 판매가를 종전보다 최대 20% 인하하는 등 가격 정책을 바꾸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