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도로 구조 개선 완료

울산 북구청사 /뉴스1 ⓒ News1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 북구는 동해남부선 철도 폐선부지 내 도로구조 개선공사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북구는 동해남부선 철도가 폐선되기 전 부터 국가철도공단과 폐선부지 활용을 위해 협의를 진행했다.

북구는 국가철도공단과 협의를 마치고 지난해 8월 약수마을 입구부터 폐선부지 내 도로구조 개선공사를 시작했다.

이후 갈밭길 철교, 메아리학교 입구, 창평천 교량, 화정마을 입구 도로구조 개선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그동안 운전자와 보행자 통행에 불편을 끼쳤던 철도 통로박스와 철교를 철거한 후 주변 도로와 높이를 맞추고 좁은 도로를 넓혔다.

통로박스와 철교 등 철도 시설물은 국가철도공단에서 철거했다.

약수마을, 메아리학교 입구, 창평천 철교는 통로박스 및 철교를 철거한 후 도로를 높여 구조를 개선했다.

신천초등학교 일원 갈밭길 철교도 철거 후 도로를 넓혀 정비했다.

또 화정마을 입구는 통로박스를 철거한 후 도로를 넓히고 보도를 정비했으며, 24면의 주차장도 만들었다.

5개 구간 도로구조 개선공사에는 구비 6억원이 투입됐다.

북구 관계자는 "앞으로 폐선부지에 추진되는 숲길 조성과 주민휴식공간 조성사업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jourlkim183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