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포스, 안과용 광간섭 단층촬영기기로 'SPIE 프리즘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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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간섭 단층촬영기기(OCT)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필로포스'(대표 정중호)는 안과용 제품인 KUOS-O100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 시간으로 1일 SPIE 프리즘 어워드를 최종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국제디자인어워드 IDA에서의 은상 수상 및 식약처 품목인증 획득에 이어, 금번 수상의 쾌거로 인해, KUOS-O100은 제품의 디자인 혁신성, 성능의 우수성, 광학산업에서의 기여도 등 다방면으로 국내외에서 인정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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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광간섭 단층촬영기기(OCT)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필로포스'(대표 정중호)는 안과용 제품인 KUOS-O100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 시간으로 1일 SPIE 프리즘 어워드를 최종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개최 15주년을 맞는 SPIE 프리즘 어워드는 광학산업에서의 CES 혁신상으로 여겨진다. 국제 광학·포토닉스 협회인 SPIE가 최근 시장에 출시된 가장 혁신적인 광학·포토닉스 제품을 8개 분야에서 한 개씩 선정한다. 필로포스의 제품은 지난해 말 생의학 분야에서 19개 나라 76개 지원작 중에서 최종 3개 제품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SPIE 포토닉스 웨스트 학회·전시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시상식에서 최종 우승작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OCT는 초음파 진단기와 유사하게 생체조직의 내부를 실시간으로 단층촬영할 수 있는 기술로, 적외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고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한다. 안과 분야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기술로 최근 고령화 및 식습관의 영향으로 증가하고 있는 망막질환과 관련해 특히 더 주목받고 있다.
필로포스는 주요 핵심부품부터 직접 개발, 수직통합을 통한 비용과 형태의 최적화를 도모하여, 세계 최초 무선 핸드헬드 OCT를 비롯, 휴대가 가능한 안과용 OCT인 KUOS-O100 등을 시장에 선보였다. 특히 KUOS-O100은 박스형태에서는 5㎏이 채 되지 않는 무게로 가방에 넣어 휴대가 가능하다. 측정 시에는 모니터와 PC 등까지 모든 기능이 하나의 본체에 구현, 아무런 설치 작업 없이 전원만 연결하면 동작이 가능하여, 미국안과학회를 비롯한 국제 전시회에서 관련 업계와 의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 바 있다.
최근 국제디자인어워드 IDA에서의 은상 수상 및 식약처 품목인증 획득에 이어, 금번 수상의 쾌거로 인해, KUOS-O100은 제품의 디자인 혁신성, 성능의 우수성, 광학산업에서의 기여도 등 다방면으로 국내외에서 인정을 받게 되었다.
정중호 대표는 "혁신적인 광학기술로 인류의 미래를 밝게 하자는 게 회사의 슬로건인데, 이 프리즘 어워드는 지난 5년 동안 우리가 그런 노력을 충실히 잘 해왔다는 격려인 것 같아 뜻깊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필로포스는 지난해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혁신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IBK창공에 대전 2기로 선정된 바 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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