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상 "중국 외교부장으로부터 中 방문 요청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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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지난 2일 친강 중국 외교부장과의 전화통화에서 중국 방문 요청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친 부장은 전날 통화에서 하야시 외무상에게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방역 조치를 완화할 것을 요구했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은 친 부장에게 △센카쿠 열도를 포함한 동중국해 정세 △중국이 러시아와 연계해 일본 주변에서 군사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점 △홍콩과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인권 문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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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지난 2일 친강 중국 외교부장과의 전화통화에서 중국 방문 요청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은 3일 기자회견에서 "(친 부장으로부터) 다시 한 번 중국 방문 초청을 받았다"며 "구체적인 시기를 조율하겠다"고 말했다.
친 부장은 전날 통화에서 하야시 외무상에게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방역 조치를 완화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일본 정부가 올해로 계획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바다 방류 계획에 우려를 표했다.
또 친 부장은 중국과 일본을 "일의대수(一衣带水·작은 강 하나를 사이에 둔 사이, 가까운 이웃 국가)와 같은 가까운 관계"라고 표현하며 "평화공존과 우호협력만이 쌍방의 올바른 선택"이라며 중일 관계 개선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일본이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에 합류한 것을 의식한 듯한 발언도 있었다. 친 부장은 "중일 경제는 상호 호혜적이며, 일본은 국제 무역 규칙과 장기적인 이익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시장 원칙과 자유 및 개방 전신을 계속 고수하여 대중 경제 무역 및 기술 협력을 수행하길 바란다"고 했다.
두 장관의 통화는 약 50분간 진행됐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은 친 부장에게 △센카쿠 열도를 포함한 동중국해 정세 △중국이 러시아와 연계해 일본 주변에서 군사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점 △홍콩과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인권 문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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