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부터 통근택시 운행”···대중교통 취약지역 직장인 대상, 자택↔시내 주요 정류장 운행[춘천시]

최승현 기자 2023. 2. 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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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청 전경. 춘천시 제공

강원 춘천시는 오는 3월 22일부터 ‘통근 택시’ 운행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통근택시는 매일 일정한 장소와 시각에 자택과 시내 주요 정류장을 오가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용 대상자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10개 읍·면 거주자로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고, 3개월 이상 정규적으로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이다.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고 있는 지역의 거주자로 자택에서 정류장까지 거리가 1㎞ 이상일 경우 통근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버스 운행 시간대가 맞지 않아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장인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대상자는 오는 13일부터 춘천시청 교통과에 신청서를 직접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통근택시 전용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전용 체크카드로 택시 요금을 전액 결제한 후 자부담(1회당 1000원)을 제외한 금액을 다음 달에 환급받게 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통근택시 이용 인원이 확정되면 최적의 노선을 위해 승하차 장소와 시간이 조정될 수도 있다”며 “사전 통보 없이 통근택시에 탑승하지 않으면 1회 경고, 2회 일주일 이용정지, 3회 6개월 이용정지 등의 제재가 내려진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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