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 3년⋯단순 재난문자 발송 중단키로

이시내 2023. 2. 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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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를 알리는 재난문자가 3년 만에 사라진다.

행정안전부는 3일 "단순한 확진자수는 재난문자로 발송하지 말라"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달 전국 시·도에 보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확진자수 위주의 재난문자 반복 송출로 이용자가 피로감을 느끼는 데다 재난문자의 효과도 떨어질 우려가 있다"며 필요한 내용만 선별해 송출할 것을 각 지자체에 권고했다.

이 권고에 따라 여러 지자체가 신규 확진자수를 알리는 재난문자 발송을 잇달아 중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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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를 알리던 재난문자가 3년 만에 사라진다. 이미지투데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를 알리는 재난문자가 3년 만에 사라진다.

행정안전부는 3일 “단순한 확진자수는 재난문자로 발송하지 말라”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달 전국 시·도에 보냈다고 밝혔다. 

그간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함에 따라 신규 확진자수를 알리는 재난문자가 반복 송출됐다. 행안부 집계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가 지난 3년간 발송한 코로나19 관련 재난문자는 14만5000여건에 이른다. 

매일 발송되는 재난문자에 이용자의 피로감도 누적됐다. 재난문자 반복송출이 제도의 취지를 되레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나온 이유다. 

행안부는 “확진자수 위주의 재난문자 반복 송출로 이용자가 피로감을 느끼는 데다 재난문자의 효과도 떨어질 우려가 있다”며 필요한 내용만 선별해 송출할 것을 각 지자체에 권고했다. 

이 권고에 따라 여러 지자체가 신규 확진자수를 알리는 재난문자 발송을 잇달아 중단하고 있다. 부산과 제주를 제외한 모든 광역 지자체가 일일 신규 확진자 재난문자 발송을 중단했다. 또 경기 연천군, 전북 무주군, 충남 천안시 등 기초 지자체도 재난문자를 통한 확진자 안내 중단 소식을 알렸다. 

이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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