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까지 경기 북동부, 강원지역 아침기온 -10도···건조한 날씨에 화재 조심

김기범 기자 2023. 2. 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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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을 이틀 앞둔 3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삼산체육공원에서 부평문화원 관계자들이 달집을 만들고 있다. 부평문화원은 5일 이곳에서 ‘정월대보름 in 부평’ 행사를 열고 달집태우기를 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연합뉴스.

일요일인 5일까지 경기 북동부와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낮아 춥겠고,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는 예보가 나왔다.

기상청은 5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12~0도, 최고기온 2~9도)과 비슷하겠으나,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일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춥겠다고 3일 예보했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0도, 낮 최고기온은 3~9도 분포를 보이겠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0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 정도로 예상된다. 4일 서울·인천·경기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영하 4도, 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영하 2도 분포를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전남동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한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기상청은 산행, 캠핑, 정월대보름 행사 등 야외 활동 때 화기 사용에 각별히 주의하고, 화목 보일러와 담배꽁초 등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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