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사상 첫 `영업익 1조 클럽`…모바일 수익 성장 견인

김나인 2023. 2. 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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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3조9060억원, 영업이익 1조81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연간 영업이익 1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4분기 기준 매출은 3조61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유사한 수준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은 286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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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연결 손익 계산서.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3조9060억원, 영업이익 1조81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4%, 영업이익은 10.4% 증가했다. LG유플러스가 연간 영업이익 1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4분기 기준 매출은 3조61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유사한 수준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은 286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1.1% 증가한 수치다.

연간 매출 중 모바일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6조1832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매출에서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서비스매출은 2.4% 증가한 5조8309억원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 측은 "MNO(이동통신사)와 MVNO(알뜰폰) 가입자 증가와 5G 보급률 및 해지율 등 질적 개선이 모바일 수익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전체 무선 가입자는 1989만6000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전년 대비 10.6% 증가한 수치다. 5G 가입자는 611만명으로 2021년과 비교해 32.1% 증가했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절반을 넘어선 53.5%다. 지난해 4분기 기준 MNO 해지율은 1.03%로 지난해 동기 대비 0.37%포인트 개선됐다. MVNO 가입자는 직전 연도와 비교해 36.7% 늘어난 387만3000명이다.

IPTV(인터넷TV)와 초고속 인터넷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2조3445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늘었다. 기업 인프라 부문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1조5837억원으로 집계됐다. 솔루션 사업은 전년 대비 7.3% 상승한 52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과 기업회선 사업은 각각 2807억원, 77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4.4% 늘었다.

연간 기준 마케팅 비용은 전년 대비 0.4% 감소한 2조2766억원으로 안정화 기조를 보였다. CAPEX(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2조4204억원을 집행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는 "LG유플러스는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용 효율화를 도모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올해에도 수익 성장과 더불어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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