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 연간 유방암 수술 700례 달성
건국대병원은 3일 “유방암센터가 지난해 유방암 수술 722례를 달성했으며 이는 2021년 대비 57%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2일 열린 기념식(사진)에는 건국대학교 이사장, 의료원장, 병원장, 노조위원장 등 병원 임직원 및 협력 병원 의료진들이 참석했다.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7회 연속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유방암 적정성 평가 1 등급을 획득했다. 건국대병원은 2021년 9월 유방암 권위자인 노우철 교수를 센터장으로 영입했다.
유자은 이사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명망 있는 교수를 영입, 환자를 따뜻하게 보살핀 직원들의 가족애와 희생정신으로 놀라운 약진을 이루었다”면서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가 유방암 치료의 선두주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환자분들이 웃음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대용 의료원장은 “작년 한 해 동안 700여 명의 환자와 그 가족들의 삶에 중대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치료 기간 동안 놀라운 용기와 결단력을 보여준 환자분들에게도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광하 병원장은 “개소 초기 어려움도 많았지만 유방암센터와 병원의 모든 직원들이 힘을 합쳐 큰 성과를 이루어낸 것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노우철 유방암센터장은 “유방암 수술 700례 달성은 유방암 진료와 연구를 담당하는 핵심적인 기관으로 성장하는 과정 중 하나”라며 “환자들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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