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아이폰 경매 나온다…감정가 6000만원 이상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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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인류의 시작을 연 아이폰 1세대가 경매에 나온다.
2일(현지시간) CNN 비즈니스는 2007년 출시된 아이폰 1세대 미개봉품이 LCG경매 목록에 올랐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린은 2022년 10월 1세대 아이폰이 3만9339달러(약 4822만 원)에 낙찰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사업 비용에 보태기 위해 경매를 결심했다.
고(故) 스티브 잡스가 내놓은 세기의 혁신작으로 꼽히는 1세대 아이폰은 당시 599달러(약 73만 원)에 출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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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첫 스마트폰…스티브 잡스 대표 혁신작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스마트폰 인류의 시작을 연 아이폰 1세대가 경매에 나온다. 감정가는 5만 달러(약 6126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일(현지시간) CNN 비즈니스는 2007년 출시된 아이폰 1세대 미개봉품이 LCG경매 목록에 올랐다며 이같이 전했다.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경매에 물건을 내놓은 카렌 그린은 출시연도에 선물로 받은 1세대 아이폰을 장롱폰으로 간직해 왔다. 이미 휴대폰이 있었고 그가 이용하던 통신사와 호환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아이폰은 AT&T 통신사 독점이었다.
그린은 2022년 10월 1세대 아이폰이 3만9339달러(약 4822만 원)에 낙찰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사업 비용에 보태기 위해 경매를 결심했다.
경매사 LCG는 "많은 사람들에게 전화를 받았지만 99%가 (그린과) 다른 제품이었다"고 밝혔다. 대용량 버전인 8G 모델에 미개봉 상태라는 점이 감정가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고(故) 스티브 잡스가 내놓은 세기의 혁신작으로 꼽히는 1세대 아이폰은 당시 599달러(약 73만 원)에 출고됐다. 애플의 기존 주력상품인 MP3 아이팟과 터치스크린, 2메가 픽셀 내장형 디지털카메라, 비디오 재생 기능을 탑재한 첫 스마트폰이었다.
디자인은 '심플한 것이 최고'라는 잡스의 철학대로 깔끔하고 세련된 곡선, M자 탈모 없는 화면, 지금은 사라진 원형 홈버튼이 돋보인다. 출시 후 15년이 지난 지금도 벼룩시장에서 거래가 이뤄질 정도로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제품이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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