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들이 추천했다” LG 미래라 불리는 25세 군필 유망주, 올해도 퓨처스팀 캡틴 완장 찬다 [MK이천]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2. 3. 1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래의 LG 내야를 이끌 김주성(25)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퓨처스팀의 주장직을 맡는다.

LG의 미래를 이끌 퓨처스 선수들도 LG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1군 선수들 못지않은 훈련량을 소화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LG 내야를 이끌 김주성(25)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퓨처스팀의 주장직을 맡는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1군 선수들만 고된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게 아니다. LG의 미래를 이끌 퓨처스 선수들도 LG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1군 선수들 못지않은 훈련량을 소화하고 있다.

미래의 LG 내야를 이끌 김주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트윈스 퓨처스팀 주장 완장을 찬다. 사진=천정환 기자
황병일 퓨처스 감독 및 코치들의 지도 아래 기량 발전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

3일 훈련장에서 MK스포츠와 이야기를 나눈 황병일 감독은 “우리 퓨처스 선수들도 1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올해는 선수들에게 ‘조금 더 과감하고, 적극적이고 도전을 계속했으면 한다’라며 미션을 줬다. 여기 있는 선수들은 기량 향상을 통해, 또 2군 경기를 통해 경험을 쌓은 뒤 잠실에 가야 된다. 새로운 변화를 원한다면,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나도 기꺼이 선수들에게 힘을 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황병일 감독은 2023시즌 퓨처스팀을 이끌 캡틴으로 김주성을 선임했다. 김주성은 휘문고 졸업 후 2016 2라운드 14순위로 LG 지명을 받았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적극성과 빠른 발을 인정받았으며, 향후 LG의 미래를 이끌 선수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군 문제도 해결했다.

1군 출전 기록은 5경기가 전부다. 2017년 2경기, 2021년 3경기를 뛰었다. 주로 퓨처스리그에서 뛰었다. 퓨처스 통산 276경기에 나서 타율 0.294 220안타 8홈런 118타점 220득점을 기록 중이다. 2022시즌에는 1군 경기 기록은 없으며, 퓨처스에서는 72경기에 나서 타율 0.246 49안타 3홈런 26타점을 기록했다.

2022년에 가지 못한 잠실 무대를 가고픈 마음이 큰 김주성이다. 사진=천정환 기자
2022시즌 종료 후에는 송찬의와 함께 호주리그 질롱코리아에서 활약했다. 김주성은 28경기에 나서는 동안 타율 0.299 25안타 2홈런 13타점을 기록하며 경험을 쌓고 돌아왔다.

황병일 감독은 “작년에는 내가 1군 수석코치로 있지 않았나. 코치들에게 물어보니 작년에도 주성이가 주장을 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새로운 사람을 해야 되냐’라고 물으며 코치들, 매니저와 상의를 했다. 그런데 코치들이 주성이가 지난 1년 동안 잘했다고 하더라. 한 번 더 하는 게 좋지 않겠냐고 코치들이 추천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2일) 주성이에게 물어본 게 있다. ‘내가 강조한 부분이 무엇이냐’라고 물었는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해 정확히 숙지를 하고 있더라. 그래서 내가 ‘고맙다’라고 했다. 본인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무엇을 왜 해야 되는지를 정확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또 한 번 ‘고맙다’라고 했었다. 주성이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준비를 착실하게 하고 있다”라고 김주성을 향한 믿음을 보였다.

애리조나뿐만 아니라 이천에서도 LG의 미래들은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천(경기)=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