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비세 이자 수입 100억 충북 청년창업에 투자

이병찬 기자 2023. 2. 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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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지방소비세 이자 수입을 청년 창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영환 지사는 전날 열린 창업노마드포럼에서 "지방소비세 이자 수입 100억 원 전액을 청년 창업 활성화에 쓰겠다"고 밝혔다.

창업펀드 1000억 원 조성을 공약했던 김 지사가 이자 수입 100억 원 추가 투입을 공언하면서 도의 창업 활성화 자금은 1100억 원으로 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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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도가 지방소비세 이자 수입을 청년 창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영환 지사는 전날 열린 창업노마드포럼에서 "지방소비세 이자 수입 100억 원 전액을 청년 창업 활성화에 쓰겠다"고 밝혔다.

창업펀드 1000억 원 조성을 공약했던 김 지사가 이자 수입 100억 원 추가 투입을 공언하면서 도의 창업 활성화 자금은 1100억 원으로 늘게 됐다.

도는 도비 200억 원, 국비 400억 원, 시군비 100억 원, 민간 300억 원으로 구성할 1000억 창업 펀드 조성을 추진 중이다.

도 관계자는 "청년들이 지방을 떠나지 않고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청년 창업 활성화는 지방 인구소멸 위기 극복에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창업노마드포럼은 창업 주체들이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창업생태계 플랫폼이다. 김 지사 취임 이후부터 매월 첫 목요일에 개최하고 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도를 2023년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로 지정했다. 지방소비세는 지방세수 보전을 위해 국세인 부가가치세의 25.3% 지방세로 전환한 세목으로, 전국적으로 분기에 7조 원 이상 걷힌다.

분기별 지방소비세 7조 원을 시·도에 분배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5일 동안 도가 지정한 금고에 머물게 되는데, 도는 연간 4회에 걸친 이 자금의 단기 체류 기간 총 90억~100억 원의 이자를 챙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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