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사람 없는데 매도자만 줄섰다… 서울 아파트도 매수심리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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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영향에 따른 대출 이자 부담 증가로 위기에 빠진 전국 부동산 시장이 좀처럼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증감률은 -0.4%로 지난해 6월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현재까지도 하락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2주 전(20.9)보다 조금 오른 21.8로 분석됐지만 부동산 시장 회복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먼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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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KB부동산이 발표한 1월 마지막주(1월30일 기준) 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는 -0.40%로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KB부동산은 설 연휴 기간에는 시세 조사를 진행하지 않아 2주 전인 지난 16일과 비교해 조사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변동률은 -0.51%를 기록했으나 2주 전(-0.54%) 대비 소폭 올랐다. 서울 내모든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는데, 강북(-1.23%) 서대문(-1.09%) 강서(-0.8%) 강동(-0.72%)의 낙폭이 특히 컸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2주 전(20.9)보다 조금 오른 21.8로 분석됐지만 부동산 시장 회복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먼 상황이다. 매수우위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음을, 100 미만일 수록 매도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0~200 범위 이내에서 집계된다.
인천(14.3)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21.4)의 매수우위지수가 가장 높다. 부산 11.6, 광주 10.7, 대전 7.4, 대구 6.2로 100 미만을 기록했다. 이 경우 매수자의 가격협상력이 매도자보다 우위에 있으나, 최근에는 가격전망지수까지 낮게 나타나면서 실제 거래까지 이어지는 일이 비교적 적다.
KB부동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매수문의가 거의 없고 매도자만 관심이 높은 비중을 보인다"며 "매수자의 관심보다 매도자 문의가 훨씬 더 많은 침체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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