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제조업 수출·투자 밀착지원…반도체 등 10대업종 100조 투자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줄어 무역수지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정부가 제조업종 수출·투자 밀착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개최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제조업종별 여건을 점검하고 수출과 투자 확대를 위한 범부처 지원 방안을 논의·발표했다. 올해 한국의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단기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업황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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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장연 "13일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 중단"…오세훈에는 '유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이달 13일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중단하겠다고 3일 밝혔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열린 제275일차 지하철 선전전에서 "국회의원 모임 '약자의 눈'과 시민사회단체가 이동권 문제의 사회적 대화와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테니 지하철 탑승을 유보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시민들이 풀어주셔야 한다. 책임이 있는 사회적 강자인 기획재정부와 서울시에 (문제 해결을) 요구해달라"며 "13일까지 기다리며 시민사회와 각계각층, 노동조합, 종교계와 함께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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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 고효율 제품 쓰면 월 전기료 8천280원 아낀다
이달 받는 관리비 고지서에 난방비뿐 아니라 전기료 부담까지 커지면서 전기료를 아끼는 방법에도 관심이 쏠린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가장 큰 방법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 사용하기'다. 도시지역 4인 가구(월 사용전력량 304kWh)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사용하면 월평균 전력 절감량은 32.9kWh(킬로와트시)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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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확진 1만4961명…1주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
코로나19 유행의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3일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4천961명 늘어 3천22만8천889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6천862명)보다 1천901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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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셋값 떨어지자 세입자 갱신요구권 사용 역대 최저
전셋값이 하락하면서 집주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전·월세 계약 갱신을 요구할 수 있는 갱신요구권을 사용하는 세입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갱신요구권은 급격한 전세금 인상을 막아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최근 전세시장에서 세입자가 집주인보다 유리한 위치에 서면서 종전보다 임대료를 감액해 계약을 갱신하는 데 쓰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수도권 주택의 전·월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갱신요구권을 사용한 갱신계약 건수는 6천574건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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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본토 상공 침투해 휘젓고 다닌 中 정찰풍선…"전투기 출격"
중국의 것으로 보이는 정찰기구(Spy balloon)가 미국 본토 상공을 휘젓고 다녀 전투기까지 출격해 격추를 검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군 당국은 이 정찰기구가 위협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핵미사일 시설이 있는 민감한 지역 주변의 상공까지 날아다닌 것으로 미 국방부는 보고 있다. 미 국방부는 2일(현지시간) 줌 브리핑에서 며칠 전 정찰기구의 미 본토 진입을 파악하고 공군기를 출격시켜 추적하는 등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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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영 "압도적 1당의 장외투쟁, 누가 봐도 우스운 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3일 "압도적 1당이 국회를 버리고 장외투쟁을 하는 건 누가 봐도 우스운 일"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열기로 한 주말 장외집회를 두고 "장외투쟁은 소수당의 뜻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국회 안에서 치열한 토론을 통해 의사결정을 하는 게 의회주의고 민주주의"라며 "다수당이 장외에 나가 비합리적인 감성에 호소하고 국민을 편 가르기 하는 건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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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통상전략 원점 재검토해야…한국판 IRA법 준비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3일 "민주당은 '한국판 IRA법'(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장밋빛 환상을 유포하며 현실 도피를 하지 말고 통상 전략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 중장기적 산업 전략도 새롭게 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한국판 IRA법의 내용에 대해서는 "재생에너지, 그린 산업 투자와 소비를 촉진하고 관련 인프라 확대를 적극 뒷받침하는 내용의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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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우크라군 주력전차 훈련 서두른다…6천700억원 추가지원도
유럽연합(EU)이 오는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정상회담을 앞두고 추가적인 군사지원 방침을 잇달아 내놨다. EU 이사회는 2일 유럽평화기금(EPF)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총 5억 유로(약 6천700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지원을 하는 방안을 최종 채택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EU 외교장관들이 합의를 한 데 이어 회원국 정상들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추가 지원을 확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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