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보훈처장, 영국 국립추모수목원 방문…호국공원 조성 현지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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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박민식 보훈처장이 2일(현지시각) 영국 국립추모수목원을 찾아 용산호국공원 조성을 위한 현지조사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박 처장을 비롯한 출장단이 찾은 스태퍼드셔주 리치필드 인근의 영국 국립추모수목원은 1990년 존 메이어 총리 시절 미국 알링턴 추모공원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 조성됐다.
박 처장은 "대한민국도 보훈의 가치를 담은 국가 상징 추모 공간인 '용산호국공원'을 조성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되새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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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용산호국공원 조성해 헌신한 분들 기억할 것"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국가보훈처는 박민식 보훈처장이 2일(현지시각) 영국 국립추모수목원을 찾아 용산호국공원 조성을 위한 현지조사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박 처장을 비롯한 출장단이 찾은 스태퍼드셔주 리치필드 인근의 영국 국립추모수목원은 1990년 존 메이어 총리 시절 미국 알링턴 추모공원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 조성됐다. 현재 약 18만 평에 417개의 기념비로 구성되어 있고, 전체 기념비 중 약 75%가 군(육·해·공), 나머지 25%는 군 이외의 경찰, 소방 등을 추모하는 시설로 구성됐다.
영국 국립추모수목원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추모 목적의 국가수목원으로, 매년 다양한 추모 행사들이 개최되고 있어 많은 관람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또 해당 수목원에는 한국전 전사자를 위한 별도의 추모기념비도 있다. 6개의 비석으로 구성된 추모비에는 6.25전쟁 당시 영국군의 부대별 참전 시기와 인원 등이 자세하게 설명돼 있다.
박 처장은 "대한민국도 보훈의 가치를 담은 국가 상징 추모 공간인 '용산호국공원'을 조성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되새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처장은 수목원 방문 후 글로스터로 이동해 한국전쟁 관련 연구모임과 더불어, 국내 고등학교와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스트라우드 고등학교를 방문했다.
그는 직접 한국전쟁 역사 수업에 참관했으며, 이날 수업은 보훈처에서 제작·배포한 6·25전쟁 교육자료집을 활용해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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