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윤핵관 핵심 이철규, 안철수 저격 이유? “어떤 분인지 제대로 알리고 싶었다”

MBC라디오 2023. 2. 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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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안철수, 왜 자꾸 대통령을 경선판에 끌어들이나?
-드러난 모습만 보면 윤-안 호흡 생각할 수 있지만, 실상은...
-安, 당 혼란스러울 때 해외에서 심판에 몰입. 자기 유불리 따져
-언론에 대고 이상민 해임 주장. 국정 발목-내부 분란 야기
-안철수 대표되면 총선 승리? 그동안 선거 승리했나?
-이준석 전대 영향? 갈라치기 당무에 돌아선 반대가 훨씬 더 많아
-내가 나경원 주저앉혔다? 의원들 분위기만 전해준 것
-천공? 청담동 술자리괴담 2탄. 이건 국격의 문제. 법적책임 져야 할 것
-천공? 확인해본 결과 사실무근. 천공 핸드폰 위치추적하면 나올 것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 진행자 > ‘시선집중’ 3부의 문을 열겠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분위기가 점차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른바 친윤계 인사들이 안철수 의원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그 가운데 한 분입니다. 이철규 의원을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이철규 의원은 어제 안철수 의원을 향해서 가짜 윤심팔이를 하고 있다, 이렇게 직격을 하기도 했는데요. 왜 이렇게 직격을 했는지 좀 궁금한데요. 바로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의원님.

☏ 이철규 > 네, 안녕하세요. 이철규입니다.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의원님. 안철수 의원을 향해서 가짜 윤심팔이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셨는데 어떤 뜻으로 이런 말씀을 하신 겁니까? 의원님.

☏ 이철규 > 우리 당 전당대회가 시작되면서 후보들 간에 과열 경쟁이 이루어집니다. 경선은 경쟁이 또 묘미도 있겠지만 너무 과열되면서 우리 경선판에 끌어들여서는 안 될 대통령님의 의중까지 자신에게 있다 이렇게 하면서 당심을 유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하는 뜻입니다. 우리 안철수 후보께서도 우리 당 동지입니다. 우리 당 동지인데 제가 야박한 말로 비판하고 싶진 않습니다. 다만 우리 당원들께서 지금 혼란스러워하고 계시기 때문에 한 말씀 사실을 알려드리는 것뿐입니다. 우리 대선 이후에 안 후보님의 이런 행태 모습을 지켜보지 못한 분들, 가까이서 지켜보지 못한 분들은 그 드러난 모습만으로 안 후보가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서 잘 소통을 당을 할 수 있다고 잘못 생각하실 수 있기 때문에 말씀을 드리게 된 겁니다.

☏ 진행자 > 겉으로 드러난 모습이라고 하는 게 대선 과정에서는 후보 단일화의 파트너였었고 그 다음에 대선 후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었고 겉으로 드러난 이런 모습과 또 다른 이면이 있었다는 취지의 말씀이시잖아요, 의원님 말씀은,

☏ 이철규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또 다른 모습은 어떤 거였습니까?

☏ 이철규 > 인수위 당시에 함께 했기 때문에요, 우리 안철수 후보께서는 인수위 당시에 연락도 없이 업무를 포기한 적이 있습니다.

☏ 진행자 > 하루인가 아마 잠적한 적 있었죠.

☏ 이철규 > 본인이 그 중요한 국정과제를 마무리 지어야 할 시기에 그래서 인수위 업무에 차질을 줬습니다. 그 막중한 인수위원장의 직무를 내 생각과 좀 다르다해서 연락 없이 방기하시는 분이 당대표가 됐을 때 우리 내년에 총선 있잖아요, 총선이 있는데 이게 우리는 불과 한 6, 7년 전에 이런 모습을 봤습니다. 당원들께서 얼마나 걱정하시겠어요. 우리 어제를 보면 오늘을 알고 오늘을 보면 내일을 알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예상할 수 있는 게. 그래서 그런 걸 제대로 봐주십사. 두 번째는 늘 대통령께 힘이 됐다고 하셨는데 그건 아닙니다. 이런 생각을 달리 하기 때문에 이런 나를 보아달라, 내가 한 번 당을 이렇게 운영하겠다 하고 방향을 제시하시고 당심을 구하는 게 저는 맞다고 생각하고요. 대통령께서 마치 안 후보님을 지지하고 대통령님과 잘 소통되는 관계인 것처럼 당원들께 알리는 건 잘못됐다. 우리 당이 혼란스러울 때 책임 있는 위치, 소위 말하는 당직을 가진 분은 아니지만 늘 우리 대한민국의 지도자 반열에 거론되시는 분이고 대통령 선거도 나가셨고요, 또 당대표까지 거론되실 분이시라면 당내 현안 있을 때 책임 있는 정리에 앞장서주시는 것도 지도자의 모습일 것입니다. 덕목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7월 8월 달에 혼란스러울 때 우리 안 대표님께서는 해외에 계시면서 심판하는데 몰입했습니다. 거기서 유불리를 따졌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이태원 참사가 났을 때 이태원 사고가 났을 때 아니 당의 중진 되시는 분이 행안부 장관을 예를 들어서 교체를 하는 게 옳다, 또는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당연히 소통하신다면 대통령께 전화를 하신다든가 또는 면담을 통해서 이런 시국 수습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지도자의 자질이고 바람직한 모습일 것입니다. 그걸 언론에 대고 해임해라, 이렇게 요구하는 것은 국정운영을 발목 잡고 내부 분란을 야기하는 행위라고 볼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런 모습을 지적한 겁니다.

☏ 진행자 > 그러면 그런 모습이 국정 운영에 도움을 주는 게 아니라 오히려 훼방을 놓는 거다, 이런 규정이십니까?

☏ 이철규 > 그렇죠. 만약에 당대표가 돼서 우리 다수 예를 들어서, 우리 당이 일사불란하게 가자는 게 아닙니다. 당에서 토론을 거치고 어떤 결론이 나거나 하면 그 결론을 따라가는 게 맞습니다. 이걸 외부에 대고 계속 자기 목소리를 내면 자기 정치하게 되는 거죠. 그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진행자 > 어제 박수영 의원도 지금 의원님이 말씀하셨던 것 비슷한 주장을 했어요. 인수위원장 시절에 24시간 동안 잠적한 일이 있었다. 그 다음에 총리직 이런 것도 고사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이 실망이 컸다, 이런 표현을 썼던데 실제로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이 실망감을 의원님이나 다른 분들한테 표출한 적이 있었습니까?

☏ 이철규 > 그걸 제가 우리가 사람이 세상 살면서 이 정도 나이 다 되면 다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 진행자 > 이심전심으로 알 수 있다?

☏ 이철규 > 네, 그 정도 되면. 왜인가 하면 어떤 모습을 보면 그 모습에 대한 평가는 대동소이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같은 관점에서 방향에서 바라본다면.

☏ 진행자 >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 지금까지 윤안연대로 여기까지 왔다, 이렇게 오히려 맞받아치던데요.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이철규 > 아니죠. 그건 본인이 대선 당시에 연대라는 게 막바지에 단일화 효과에 대해서 여러 가지 논란들이 있습니다만 그 이후의 모습을 봐야겠죠. 그것이 어떤 배경에서 그런 결심을 하시게 됐는지는 저는 잘 모릅니다. 그렇지만 이후의 모습을 보면 우리 안철수 후보께서 우리 보수 유권자들, 우파, 중도우파의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들이기 위해서 진정성 있게 하신 건지 아니면 다른 어떤 생각이 있으신지는 제가 모르겠습니다만 이후의 모습을 보면 이 정부가 성공하고 잘 갈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시는 모습을 보였으면 우리 당원들 참으로 안심하고 안 후보를 선택하고 지지할 수 있을 텐데 그런 모습을 보여주시는 데는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의원님 말씀을 종합을 하면 만약에 안철수 의원이 당대표가 되면 국정운영에 힘을 보태기보다는 오히려 국정에 힘을 뺄 가능성이 높다 혹시 이런 우려십니까? 정리하면.

☏ 이철규 > 그런 우려가 있습니다. 그런 우려가 있고 또 우리 당원들이 생각하는 방향하고 여러 가지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특히나 우리 지금 내년 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내가 되면 확장이 돼서 선거를 이기고 내가 안 되면 선거 지고 확장이 안 된다, 축소지향으로 간다는 취지의 말씀 공감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누구 특정인의, 그럼 우리 안 대표님이 지금 선거를 몇 번 치르셨잖아요. 안 대표님을 중심으로 하는 정파가 선거에서 승리했느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확장성 있다는 것은 사람을 보고 확장되는 게 아니라 그 정당이 추진하는 정책이나 정당이 책임 있는 국가를, 여당 같은 경우 국정을 이끌 때 확장성이 있어지고 지지가 늘어나면서 것이지 특정인 한 사람에 의해서 지지가 늘고 확장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안철수 경선캠프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우 전 의원이 국민통합위원을 맡고 있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해촉을 했거든요. 이거에 대해서 일각에서는 대통령이 경선개입을 하는 거 아니냐는 지적을 하던데 이건 억측이라고 보십니까?

☏ 이철규 > 바로, 바로 그런 부분입니다. 왜 대통령을 자꾸만 경선판에 끌어들이려고 하고 그걸로 인해서 반사이익을 얻으려고 하는 분들이 누구겠습니까. 그리고 저도 몰랐는데요. 대통령직속의 국민통합위원을 맡으셨으면 선거에 책임 있는 자리에 가시는 것은 아니죠. 안 가시는 게 바람직한 판단이었겠죠.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당내 경선과 관련된 어떤 직도 맡는 게 공정성이나 중립성에 위반된다고 보세요?

☏ 이철규 > 아니 그건 지지를 하고 마음속으로 하는 것은, 국회의원하고 다릅니다. 단순 당원과 달리해서는 정부에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이잖아요, 다른 것도 아닌. 그렇다면 자제하시는 게 맞다는 생각입니다.

☏ 진행자 > 자제하는 게 맞다. 안철수 의원 관련해서 마지막으로 이 질문을 드릴게요. 의원님을 비롯해 몇몇 분들이 안철수 의원을 어제 집중적으로 비판한 게 안철수 의원의 지지세가 급상승을 하는 것 때문에 견제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는 해석이 있거든요. 어떤 말씀을 주시겠습니까?

☏ 이철규 >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당에 지금 외부에 계시는 분들, 또 우리 당을 외부에서 지지해 주시는 분들 우리 당의 정책이나 노선을 지지하시는 분하고 당비를 내시면서 당에 참여하는 분들하고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우리 안철수 후보님 얼마 며칠 전에 저도 언론을 보고 알았는데요, 우리 합당하면서 국민의당 부채를 승계받았습니다. 받았는데 부채 정산하는 모습 정말로 납득되지 않고요.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그 정도 공감 능력밖에 안 되시나, 오히려 우리는 안철수 후보님이 굉장히 사회 문제에 대해서 공감의 폭이 넓다 생각했는데요.

☏ 진행자 > 잠깐만요, 국민의당 부채 정산 과정이 어땠길래 지금 그런 말씀하시는 거예요?

☏ 이철규 > 국민의당이 지난 대선을 거치면서 부채가 있었지 않습니까. 대선, 그리고 앞전에 총선 때 부채가 있는데 안철수 후보께서 국민의당 운영비를 개인적으로 대여를 하신 것 같아요.

☏ 진행자 > 개인 돈으로 당에 대여를 해줬는데,

☏ 이철규 > 8억 전후

☏ 진행자 > 8억?

☏ 이철규 > 합당할 때 이것을 부채로 잡아서 국민의힘에서 부채상환 요구를 받고 우리 당이 원금과 이자를 지불해 드렸습니다.

☏ 진행자 > 안철수 의원한테?

☏ 이철규 > 그렇습니다. 이자를 드렸는데 그것은 우리가 합당하고 난 다음에 반환할 시기까지의 원금과 이자입니다. 그런데 이후에 안철수 후보님은 우리 당에다가 국민의당 시절에 본인이 당에다가 대여해 준, 본인이 합당할 시기까지죠, 그 시기에 이자까지 다시 달라 이렇게 청구하셨어요. 이건 우리 당원으로서는 공감하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국민의당이 실제 어떤 정책으로 무슨 일을 하기 위해서 돈을 썼는지는 모르지만 그 시기에 발생한 이자를 상환하지 않았다는 것도 의아스럽고요. 그 다음에 이 문제가 불거지고 난 다음에 법적인 문제 때문에 그렇다? 사실과 다릅니다. 그런 사실과 다른 말로 본질을 희석시키면 안 되죠. 본인이 8억을 전부 다 포기하고 특별당비로 납부해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시면서 하시는 모습을 볼 때 우리가 안철수 후보님의 어떤 생각, 그분의 공감의 폭이 어떤 건지 이해하기 의아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안철수 후보가 어떤 분인지, 또 있었던 일이 뭔지를 갖다가 당원들께 알리고 당원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후보님이 좋다고 하면 가는 거죠. 누구나 그런 것을 사실관계를 얘기하는 것은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또한 특히 제가 무슨 당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 진행자 > 지금 의원님 말씀은 당인의 도리라는 게 있는데 도리에서 벗어난 거 아니냐 이런 취지의 말씀이신 거죠?

☏ 이철규 > 당인의 도리보다도 공감 능력에서 왜 이런 판단을 하고 이런 생각을 하신다는 게 당을 운영할 때 마찬가지 어떤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는 우려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우리 당에서 정책을 내면서 국민들께서 공감하기 어려운 이런 우리당 운영을 하신다면 어떠하겠습니까.

☏ 진행자 > 지금 의원님 그 말씀은 만약에 안철수 의원이 당대표가 되면 선당후사적 자세를 보이는 게 아니라 오히려 사적인 부분들을 더 많이 개입시킬 수 있다라는 그런 우려입니까? 그러면.

☏ 이철규 > 우려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런 말씀이시다, 알겠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곧 책을 출간하고 전국을 돌면서 지지자들을 만난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평가하세요?

☏ 이철규 > 아유, 그건 제가 말씀을 드리기 싫습니다.

☏ 진행자 > 왜요?

☏ 이철규 > 왜냐면 지금 우리 당에서 징계를 받고 자중하셔야 할 분인데 다니면서 이렇게 하는 것은 또 아름다운 모습 또 정치를 하다가 탄압을 당한 것도 아닌 사생활로 문제가 되신 분의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 진행자 > 별로 언급하고 싶지 않다?

☏ 이철규 > 네.

☏ 진행자 > 그런데 만약에 이준석 대표가 이렇게 움직이면 당대표 경선이나 최고위원 경선에 일정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라는 분석이 있던데 거기에도 별로 동의 안 하십니까? 그러면.

☏ 이철규 > 안 합니다. 왜냐 하면 이준석 대표를 지지하고 따라가는 분들도 있겠죠. 그런데 영향을 미치겠지만 그 반대가 훨씬 더 많다. 우리 당의 당원들께서는 이준석 대표 시절에 이러한 당무 운영 이것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 진행자 > 당무 운영이 어땠는데요?

☏ 이철규 > 이준석 대표 갈라치기하고, 아니 국민을 갈라치기하고 당원을 갈라치기하고 이렇게 하겠습니까. 본인 사적 욕구 때문에 특정인 유승민 대통령 만들기 위해서 또 윤석열 대통령 떨어뜨리기 위해서 그런 사적인 내면의 이 생각을 밖에다 표출한 적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 때문에 당을 갈라치기하고 했지 않습니까. 하고 또한 국민들을 또 갈라치기했습니다. 이대남과 또 우리 여성 분들을 갈라치기 했고요. 다음에 젊은 청년과 장년 노년층을 또 갈라치기 했습니다. 이게 정치지도자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이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의원님 연결한 김에 이거 지난 이야기이긴 한데요, 한번 확인은 필요해서 여쭤보는 건데 나경원 전 의원 만난 적 있잖아요?

☏ 이철규 > 네, 만났습니다. 자주 만납니다.

☏ 진행자 > 이때 그 만남이 나경원 전 의원을 주저앉혔다 이런 보도가 나온 적이 있었거든요?

☏ 이철규 > 아니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저는 나경원 대표님하고 아주 가까워요. 나경원 대표를 늘 응원하고 지지하는 사람입니다. 나경원 대표가 잘되기를 바라는 사람의 하나고요,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 진행자 > 그때 어떤 말씀하신 거예요? 그러면 만나서.

☏ 이철규 > 위로해 드리고요. 바깥에 분위기가 이렇다 하는 정도의 아주 사적인 시간이었지 이게 공적인 대화를 주고받는 자리가 전혀 아니었습니다.

☏ 진행자 > 혹시 의원님이 말씀하셨던 바깥의 분위기라는 게 나경원 전 의원한테 불리한 분위기를 전하신 거 아닙니까?

☏ 이철규 > 아니 뭐, 그런 게 아닙니다. 왜냐하면 국회에 의원들 얘기가 있잖아요. 국회의원들께서 우려하는 게 저출산대책 중에 돈 없이 저출산대책이 없다는 거 이런 부분이 잘못하면 부담될 수 있다 이런 얘기했습니다. 그거 선거 관련 얘기는 전혀 없었습니다.

☏ 진행자 > 의원님 이거 하나 여쭤볼게요.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천공이 김용현 현 경호처장 등과 함께

☏ 이철규 > 허허

☏ 진행자 >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지금 주장을 했거든요.

☏ 이철규 > 아니 그것은 저도 어저께 보도난 뒤에 다시한번 확인해 보니까 이건 김의겸 청담동 술자리 괴담 이것의 2탄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미 김종대 전 의원이 지금 이것 때문에 지금 수사를 받고 있죠, 허위사실 공표로요. 또한 앞으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가 언제까지 대통령과 그 가족 또는 주변 분들을 향해서 괴담을 만들어서 유포시키고 아니면 그만 이런 식으로 가도록 둬서는 안 됩니다. 이건 국격의 문제입니다.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저는 확신하고요. 수사하면 그 천공이라는 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분의 핸드폰 위치 추적하면 다 나올 것 아닙니까. 수사해서 명확히 국민들에게 밝혀야 될 것이고요. 여기에 가담하고 이걸 갖다 이용하는 분들 아마 법적 책임을 져야 될 것입니다.

☏ 진행자 > 인수위 시절에 의원님께서 윤석열 당선인 총괄보좌역이셨죠?

☏ 이철규 > 네.

☏ 진행자 > 그러면 그때 당시 인수위 사람들하고 상당히 가까우실 텐데 혹시 그럼 어제 이 의혹이 제기된 다음에 혹시 확인은 한번 해 보셨어요? 통화나 이런 거.

☏ 이철규 > 저도 몇몇 분하고 확인을 했습니다. 확인했고 저도 이런 사안을 파악하면서 여기에 대해서 판단을 제대로 못할 정도는 아니니까요. 확신을 합니다. 그러니까 간단하지 않습니까. 천공의 핸드폰을 위치추적 하면 나올 거 아닙니까?

☏ 진행자 > 의원님 제가 예를 들어서 하나만 질문드릴게요. 지금 어제 나왔던 제기된 의혹 중에 하나가 이른바 윤핵관으로 알려진 당시 인수의 핵심 의원 한 명도 같이 그때 동행을 했다라는 얘기가 나왔는데 사실 누군지 대충 감이 오거든요, 혹시 그분에게도 한번 여쭤봤습니까? 혹시 같이 간 적 있냐고.

☏ 이철규 > 어저께는 통화가 안 됐습니다.

☏ 진행자 > 그분하고는?

☏ 이철규 > 거기하고는 통화가 안 되고요. 거론되는 사람하고 통화했습니다.

☏ 진행자 > 거론되는 사람이 김용현 경호처장 말씀하시는 겁니까?

☏ 이철규 > 네, 확인을 했습니다. 또 다른 분하고도 확인을 했고요.

☏ 진행자 > 김용현 처장은 절대 아니라는 거고요?

☏ 이철규 > 네, 아닙니다. 이거 우리가 상황을 들어보면 파악하면 금방 답이 나오잖아요. 이건 전혀 아닌 겁니다. 전혀 아닌 이야기를 김의겸 의원이 청담동에 술자리 괴담을 만든 것과 이것이 일란성 쌍둥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이건 간단히 핸드폰 뒤져서 포렌식하고 해서 확인하면 금방 나온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 이철규 > 그분 거기에 거론된 분들 지난 정부의 고위직이잖아요, 그분한테 가서 한번 물어보시죠. 남영신 총장이라고 했나요. 거기 건너뛰어서 물어보고 그분이 어땠는지 확인하면 언론이 취재하거나 하면 금방 나올 거 아닙니까. 밝혀질 일이지 이게 숨겨질 수 있는 일이겠습니까, 이게.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 이철규 > 네.

☏ 진행자 > 국민의힘의 이철규 의원과 함께했고요. 인터뷰 도중에 조금씩 통화가 끊어지는 이런 상황이 있었는데 우리 애청자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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