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올로 벤케로와 키건 머레이, 1월의 신인 선정

이재승 2023. 2. 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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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매직의 파올로 벤케로(포워드, 208cm, 113kg)와 새크라멘토 킹스의 키건 머레이(포워드, 203cm, 102kg)가 1월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벤케로와 머레이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달의 신인으로 뽑혔다고 전했다. 이들 둘은 지난 1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해당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동부컨퍼런스 1월의 신인
벤케로가 두 번째 이달의 신인이 됐다. 지난 12월에 생애 첫 월간 최고 신인이 된 그는 1월에도 호명되며 올 해의 신인 유력 후보다운 면모를 뽐냈다. 지난 2022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호명된 그는 첫 11~12월의 신인에 뽑히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두 달 연속 석권하면서 존재감을 뽐냈다.
 

올랜도는 지난 1월에 14경기를 치러 7승 7패로 균형을 맞췄다. 이전에는 3연패를 포함해 3연패 이상을 세 번이나 당했으나 1월에는 2연패 두 번을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이중 8경기가 원정에서 열렸으며, 월초에 서부 원정 5연전에 돌입했음에도 2승을 따내면서 선전했다. 다만 새크라멘토 킹스, 이후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0점 차 이상으로 패하기도 했다.
 

머레이는 이 기간 동안 14경기에 모두 나섰다. 경기당 32.7분을 소화하며 20.1점(.429 .329 .781) 5.9리바운드 3.2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12월 말부터 14경기 연속 10점 이상을 뽑아냈으며, 월중 6경기에서 20점 이상을 신고했다. 1월에 그가 20점 이상을 올린 6경기에서 올랜도는 5승을 수확했다.
 

지난 31일(이하 한국시간)에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9점을 뽑아냈다. 이날 36분 이상을 뛴 그는 3점슛만 세 개를 곁들이면서 많은 득점을 올렸다. 이전 경기에서 9점에 그치면서 팀의 패배의 원인이 되기도 했으나, 하루 쉰 후 강호와의 대결에서 팀의 공격을 주도하면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 벤케로의 1월 주요 경기
05일 vs 썬더 25점(.471 .400 .778) 8리바운드 7어시스트 3점슛 2개
08일 vs 덥스 25점(.450 .444 .750)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4개
31일 vs 필리 29점(.500 .600 .800) 9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3개

서부컨퍼런스 1월의 신인
머레이도 두 번째 월간 최고 신인이 됐다. 벤케로와 마찬가지로 지난 12월에 처음으로 이달의 신인이 된 그는 1월에도 어김없이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지난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새크라멘토의 부름을 받았다. 그도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새크라멘토의 선전에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
 

새크라멘토는 지난 1월에 15경기를 소화해 무려 9승을 수확했다. 월중에는 이번 시즌 구단에서 두 번째로 많은 6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초에 7연승을 달성하며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인 새크라멘토는 1월에도 이에 못지않은 연승을 질주하며 졸지에 컨퍼런스 중상위권으로 뛰어 올랐다.
 

이 기간 동안 머레이의 역할이 결코 적지 않았다. 15경기에 나선 그는 평균 32.2분 동안 14점(.510 .495 .933) 5.9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책임졌다. 경기당 세 개 이상의 3점슛을 50%에 육박하는 성공률로 곁들이며 외곽에서 큰 도움이 됐다.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안쪽에서 힘을 내는 사이 바깥에서 양질의 3점슛을 곁들이며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1월에 한 경기도 거르지 않고 3점슛을 곁들인 그는 무려 10경기에서 3점슛 세 개 이상을 곁들이는 기염을 토해냈다. 월중 모든 경기에서 두 개 이상의 3점슛을 곁들인 그는 어느 누구도 많은 3점슛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세 경기에서만 5개의 3점슛을 쏘아 올리면서 전문 슈터로서의 가치를 드높였다.
 

지난 10일 올랜도와의 홈경기에서 그는 3점슛만 5개를 집어넣었다. 이날 15점을 신고한 그는 3점슛만으로 팀의 대승에 일조했다. 21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홈경기에서는 생애 최고 활약을 펼쳤다. 이날 그는 데뷔 이후 가장 많은 29점을 포함해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밑거름이 됐다. 이날도 3점슛 5개를 곁들였다.

# 머레이의 1월 주요 경기
10일 vs 올랜도매직 15점(.714 .833  .---)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5개
21일 vs 오클라호마 29점(.833 .714 1.000) 14리바운드 3점슛 5개
24일 vs 그리즐리스 20점(.636 .714 1.000)  9리바운드 3점슛 5개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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