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유 궁전 왕립 오페라 오케스트라 첫 내한…'카운터테너' 매력 뽐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53년 전통의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왕립 오페라 오케스트라가 이달 첫 내한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카운터테너와의 바로크 오페라 향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총 세 명의 카운터테너가 무대에 오른다.
한국인 카운터테너 정시만이 이번 공연에 참여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53년 전통의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왕립 오페라 오케스트라가 이달 첫 내한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카운터테너와의 바로크 오페라 향연’이다. 16일 경기 군포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17일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 19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청중과 만난다.
베르사유 궁전 왕립 오페라 오케스트라는 1770년 창단한 유서 깊은 악단이다. 주로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왕립 오페라극장과 왕실 예배당에서 활동한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이 악단의 음악감독인 스테판 플레브니아크가 지휘봉을 잡는다. 폴란드의 바이올리니스트 출신 지휘자인 플레브니아크는 오스트리아 빈 자르디노 다모레 오케스트라와 폴란드 크라쿠프 베네치아 구호원 관현악단의 창립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총 세 명의 카운터테너가 무대에 오른다. 카운터테너란 변성기를 지낸 이후에도 여성의 음높이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남성 성악가를 의미한다. 물리적 거세를 통해 여성의 음높이를 유지하는 남성 성악가 카스트라토와 차이가 있다.
한국인 카운터테너 정시만이 이번 공연에 참여한다. 그는 미국 매네스 음대 졸업 후 스페인 비냐스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최고 카운터테너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린 성악가다. 2017년부터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출신 카운터테너 사무엘 마리뇨와 2021년 카운터테너 최초로 캐슬린 페리어상을 수상한 영국 출신 성악가 휴 커팅도 출연한다.
공연은 바로크 시대 작곡가 아리오스티의 서곡으로 막을 올린다. 이후 헨델, 비발디 등 당대 최고의 작곡가가 쓴 오페라 아리아가 차례로 연주될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룻밤에 1000만원"…'울릉도 명물'에 인증샷 쏟아졌다
- "보증금 5억에 월세 2000만원"…올해도 '그들만의 리그'
- 난방비·전기료 급등에 하소연 이어져 "코로나보다 더 힘들어"
- 한국인들 마스크 쓰기 싫다더니…"벗으래도 왜 안 벗지?" [이슈+]
- "집값 붕괴 기다립니다"…무주택자들의 착각 [심형석의 부동산정석]
- [종합] "혐오스러워" 여성 레깅스만 입는 안구테러男, 집단 소송 승소…근거는 '행복추구권' ('지
- '애아빠 된' 태양, 17년째 식스팩 유지 비법 담긴 식단 공개('전참시')
- [종합] 집 한 채 뚝딱 샀던 국민 남동생, 韓 떠난 이유 "나를 이용해 먹으려고…"('특종세상')
- '47세' 채정안 "내 나이 되면 스킨십 잘하는 사람이 좋아" ('명동사랑방')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