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국토차관, 파나마 찾아 팀코리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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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건설시장 확대를 목표로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이 페루에 이어 파나마를 방문했다.
3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전날 라파엘 사봉헤(Rafael Sabonge) 파나마 공공사업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최근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사업을 계기로 도약하고 있는 양국 간 인프라 분야 협력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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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공공사업부 장관, 메트로청장과 면담
메트로3호선 건설현장 방문, 기업인 격려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중남미 건설시장 확대를 목표로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이 페루에 이어 파나마를 방문했다.
3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전날 라파엘 사봉헤(Rafael Sabonge) 파나마 공공사업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최근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사업을 계기로 도약하고 있는 양국 간 인프라 분야 협력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현재 파나마 최대의 인프라 프로젝트인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사업과 파나마 최초의 운하터널 공사에 팀코리아(현대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가 참여하게 되면서 양국 간 인프라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며 "팀코리아는 세계적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기업의 파나마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양국 공동 협력을 통해 신규 프로젝트를 발굴, 추진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에 사봉해 장관은 "한국기업이 파나마 메트로 건설사업으로 42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파나마 경제 활성화와 국민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파나마에 한국의 인프라 기술을 집약한 상징적 전시공간을 조성해 인프라 분야 전문기술을 공유받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 "파나마는 국가 간 자금 조달과 관련한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파나마가 추진하는 인프라 민관협력사업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이 차관은 메트로 사업의 발주처인 파나마 메트로청의 엑또르 오르떼가(Hector Ortega) 청장과도 면담했다. 이 차관은 "향후 9호선까지 기획된 메트로 건설사업에서 추가적인 협력을 기대한다"며 "한국의 정책금융기관과 협업해 금융지원과 연계, 사업 실행방안을 검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또 우리 기업이 건설 중인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현장을 찾아 사업현황을 점검하고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차관은 "파나마는 중남미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글로벌 물류, 교통, 비즈니스 허브로서 잠재력이 대단한 국가"라며 "메트로 3호선 건설사업에 이어 유망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해 앞으로 우리 기업이 파나마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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