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강성훈, PGA 페블비치 프로암 첫날 공동 4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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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32·CJ대한통운)과 강성훈(36)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900만달러) 첫날 중위권으로 출발했다.
안병훈과 강성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2언더파를 기록해 빅터 호블란(노르웨이) 등과 함께 공동 47위를 마크했다.
지난 시즌 2부투어를 거쳐 PGA투어 시드권을 얻은 안병훈은 올 시즌 11개 대회에서 '톱10' 한 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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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김성현은 하위권 처져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안병훈(32·CJ대한통운)과 강성훈(36)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900만달러) 첫날 중위권으로 출발했다.
안병훈과 강성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2언더파를 기록해 빅터 호블란(노르웨이) 등과 함께 공동 47위를 마크했다.
이 대회는 페블비치 코스(파72·6972야드), 스파이글래스(파72·7041야드), 몬트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파71·6957야드) 등 3개 코스에서 나눠 진행된다. 1~3라운드까지 각 코스에서 경기를 펼친 뒤 컷 오프 후 마지막 날 페블비치 코스에서 우승을 가린다.
안병훈은 첫날 몬트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에서 경기를 치르며 버디 2개와 이글 한 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전반에 버디 한 개로 1언더파를 기록했던 안병훈은 후반 첫홀인 1번홀(파4) 보기를 범했다.
안병훈은 이후 3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았고 5번홀(파4)에선 샷 이글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으나 6번홀(파5)에서 곧바로 보기를 범한 뒤 스코어변동없이 경기를 마쳤다.
지난 시즌 2부투어를 거쳐 PGA투어 시드권을 얻은 안병훈은 올 시즌 11개 대회에서 '톱10' 한 번을 기록했다. 아직까지 PGA투어 우승은 없다.
페블비치 코스에서 경기를 치른 강성훈은 버디 3개와 이글 한 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그는 전반을 이븐파로 마친 뒤 후반엔 이글 한 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순위를 끌어올린 것은 고무적이었다.
강성훈은 2019년 AT&T 바이런 넬슨에서 유일한 우승을 달성했으나 이후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지난 시즌을 끝으로 투어 카드를 잃었다. PGA투어에는 월요 예선 등을 통해 출전권을 확보한 대회에만 나설 수 있다.
첫날 선두는 행크 레비오다(미국)가 나섰다. 레비오다는 몬트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에서 경기를 치르며 버디 9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2018-19시즌부터 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레비오다는 5시즌째 투어 시드를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2019년 버뮤다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이며 올 시즌엔 이 대회 전까지 5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 탈락했다.
레비오다의 뒤를 이어 커트 기타야마, 채드 라메이(이상 미국), 해리 홀(잉글랜드)가 7언더파로 한 타차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톰 호기와 세계랭킹 16위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는 1언더파에 그쳐 공동 61위에 머물렀다.
노승열(32·지벤트)은 이븐파 공동 80위,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은 2오버파 공동 117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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