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화소 카메라·최신 AP까지 ‘역대 최강’

김명근 기자 2023. 2. 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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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새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3'이 17일 출시된다.

갤럭시S23이 수요 약세로 판매 둔화를 겪고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새 활로를 열어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S23 시리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성능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성능과 품질면에서 모두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최고라는 확신을 드릴 수 있는 제품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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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3’ 17일 출시
‘울트라’ 최신 엣지 디스플레이 적용
컨투어컷 없애고 깔끔한 외관 완성
전작 대비 GPU 성능 41% 향상돼
7일부터 13일까지 사전판매 진행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언팩 체험존에서 참가자들이 ‘갤럭시S23’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새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3’이 17일 출시된다. 최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으로 게이밍 성능을 높였고, 최상위 모델에 2억 화소 이미지센서를 탑재하는 등 카메라 성능도 크게 향상됐다. 가격은 원자재가 인상 등으로 전작보다 올랐다. 갤럭시S23이 수요 약세로 판매 둔화를 겪고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새 활로를 열어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갤럭시 첫 2억 화소 카메라 탑재

삼성전자는 2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에서 3년 만에 오프라인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갤럭시S23 시리즈를 선보였다.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상 역대 최고인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 6.8인치 쿼드HD 120Hz 엣지 디스플레이 등 혁신 기술을 모두 담았다. ‘플러스’와 ‘갤럭시S23’ 모델은 5000만 화소 카메라에 각각 6.6인치와 6.1인치 풀HD+ 120Hz 플랫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모든 제품은 렌즈를 감싸던 컨투어컷 카메라 하우징을 없애고 깔끔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모바일 AP도 갤럭시 스마트폰 사상 역대 최고 성능을 갖췄다. 퀄컴과의 협력을 강화해 ‘스냅드래곤8 2세대’ 모델을 갤럭시S23 시리즈에 최적화했다.

갤럭시S23은 특히 강력한 모바일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GPU(그래픽처리장치)는 전작 대비 41% 향상된 그래픽 처리 속도로 빠른 반응 속도를 제공한다. 또 더 커진 베이퍼 챔버를 탑재해 장시간 게임에 몰입해도 보다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갤럭시S23은 친환경 기술도 담았다. 울트라 모델에는 총 12개, 갤럭시S23과 플러스 모델에는 11개의 재활용 소재 적용 부품이 사용됐다. 특히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외장 부품에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S23 시리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성능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성능과 품질면에서 모두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최고라는 확신을 드릴 수 있는 제품이다”고 말했다.

●가격은 기존보다 올라

갤럭시S23 시리즈는 17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국내는 7일부터 13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가격은 기존 제품보다 약 15만 원 가량 올랐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S23을 시작으로 플래그십 제품 판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의 MX(모바일경험)·네트워크 사업부문은 지난해 4분기 매출 26조9000억 원, 영업이익은 1조7000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 4분기보다 각각 6.8%, 36.1% 감소한 수치다. 스마트폰 판매 둔화와 중저가 시장 수요 약세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는 1분기 갤럭시S23 등 플래그십 판매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태블릿과 웨어러블 제품도 판매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매우 심화되고 경기 침체 영향이 지속되는 만큼 자원 운영 효율화 등 수익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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