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유니폼 개시’ 상명대, 가용 인원 풍부해졌다

여수/이재범 2023. 2. 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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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가 다시 돌풍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고승진 상명대 감독은 "어깨 라인을 조금 줄였더니 선수들의 몸이 조금 더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 생각보다 더 잘 나왔다"고 새 유니폼을 만족했다.

한 대학 감독은 "최준환이 가세한 상명대가 만만치 않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조직력을 가다듬기 시작한 상명대는 2023년 다시 돌풍의 핵으로 떠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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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여수/이재범 기자] 상명대가 다시 돌풍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가용인원이 늘어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상명대는 충남 보령시에서 체력을 다지는 훈련을 마친 뒤 지난 1일 전라남도 여수로 내려왔다. 대부분 대학들은 1월부터 연습경기를 갖지만, 상명대는 최대한 연습경기를 자제했다. 2월부터 본격적인 연습경기에 들어가는 것이다.

2일 오후 여수 화양고 체육관에서 여수 화양고와 연습경기가 막 시작되었을 때 올해 새롭게 입을 유니폼이 도착했다. 유니폼 배송을 여수로 부탁했던 것이다. 선수들은 경기 중에 새 유니폼으로 바꿔 입고 경기에 임했다.

고승진 상명대 감독은 “어깨 라인을 조금 줄였더니 선수들의 몸이 조금 더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 생각보다 더 잘 나왔다”고 새 유니폼을 만족했다.

상명대는 지난해 신입생 4명과 편입생 김태호까지 가세해 총 10명을 구성했다. 그렇지만, 편입생이었던 김태호는 대학농구리그 대부분을 뛰지 못하고, 1학년 중에서 그만두는 선수가 나왔다.

4학년이었던 정주영과 김근형이 졸업한 상명대는 신입생 최준환(여수 화양고)과 송정우(안양고), 위정우(배재고)로 인원을 채웠다.

고승진 감독은 오랜만에 신입생들로 전력을 보강했다고 만족한다. 최준환은 최근 높이의 열세를 보강할 전력의 핵심이 될 선수이며, 송정우도 리바운드 등에서 기대치 이상의 활약을 펼친다고 평가한다. 위정우는 상대가 압박 수비를 펼칠 때 이를 헤쳐나갈 자원으로 여긴다.

신입생들이 곧바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들로 갖춰진 것이다. 이 덕분에 고승진 감독은 다양한 조합을 고민한다.

이날 연습경기에서도 1쿼터와 2쿼터에 나선 선수들이 최준환을 제외하면 4명이 한 번에 바뀌었다. 물론 김정현이 최근 부상에서 복귀해 출전시간이 적었다는 걸 빼면 다양하게 선수들을 활용했다.

한 대학 감독은 “최준환이 가세한 상명대가 만만치 않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상명대는 2020년 모두의 예상을 깨고 대학농구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1차 대회에서는 6강, 2차 대회에서는 4강에 진출했다.

조직력을 가다듬기 시작한 상명대는 2023년 다시 돌풍의 핵으로 떠오를 수 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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