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통제됐던 설악산 공룡능선, 서북능선 탐방로 개방

최승현 기자 2023. 2. 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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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탐방 안내도.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3일 오전부터 공룡능선과 서북능선 탐방로를 개방했다.

개방구간은 공룡능선(희운각 대피소~마등령~비선대)구간과 서북능선(한계령~대승령~장수대)구간이다.

설악산엔 지난달 14일부터 15일까지 약 60㎝가량의 폭설이 내렸다.

공룡능선과 서북능선 탐방로 주변의 경우 눈이 1m 가까이 쌓이면서 추락 등 안전사고 위험이 커졌다.

설악산 공룡능선의 마등령~비선대 구간에 많은 눈이 쌓여 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이에 따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이들 구간의 탐방을 통제해 왔다.

김기창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공룡능선과 서북능선이 이번에 개방됐지만 여전히 위험요소가 많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홀로 산행을 하다가 안전사고 발생하면 대처가 어려우므로 반드시 2인 이상 같이 다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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