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달 뒤에 숨었다 붉게 떠올랐다 [우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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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붉은 행성 '화성'이 달 뒤로 숨었다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진귀한 현상이 관측됐다고 IT매체 씨넷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달에 가려지는 화성의 엄폐는 약 1년에 두 번 발생하는데, 이 현상을 지구에서 관측하는 것은 쉬운 것은 아니다.
화성 엄폐가 끝나는 시점에서 분화구로 뒤덮인 달의 지평선 위로 붉은 화성이 모습을 드러낸 장면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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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최근 붉은 행성 ‘화성’이 달 뒤로 숨었다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진귀한 현상이 관측됐다고 IT매체 씨넷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달에 가려지는 화성의 엄폐는 약 1년에 두 번 발생하는데, 이 현상을 지구에서 관측하는 것은 쉬운 것은 아니다. 이번에 일어난 화성 엄폐는 특히 미국 남부와 멕시코, 중앙 아메리카 지역에서 관측됐다.
사진작가 후안 호세 오르티스(Juan José Ortiz)는 지난 달 31일 멕시코 메테펙 지역에서 달 표면과 그 뒤에 있는 화성을 모습을 포착해 공개했다.
화성 엄폐가 끝나는 시점에서 분화구로 뒤덮인 달의 지평선 위로 붉은 화성이 모습을 드러낸 장면을 담고 있다.
사진작가 존 애슐리(John Ashley)는 40초 간격으로 촬영한 사진을 편집해 달이 화성을 가리는 과정을 담은 이미지를 만들어 공개했다.
씨넷은 이번처럼 지구에서 관측할 수 있는 화성 엄폐는 상당히 드문 일이라며, 2025년이 될 때까지 화성 엄폐 관측은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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