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 김남선 CFO "네이버, 콘텐츠·클라우드 등 적자 축소에 집중"

정은지 기자 남해인 기자 2023. 2. 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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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선 네이버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올해 콘텐츠와 클라우드 부문의 적자를 줄이는 데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CFO는 "다만 콘텐츠 부문의 연간 영업적자는 3700억원에 달했고, 클라우드 및 기타 부문의 영업 적자는 2000억원에 달했다"며 "어려운 거시 환경 속에서 서치와 커머스 등 네이버 핵심 사업의 수익성의 추가 하락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던 한 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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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13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열린 '네이버 밋업'(NAVER Meetup)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최수연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네이버를 5년 내 글로벌 이용자 10억명 만드는 것이 꿈이자 미션"이라며, 네이버를 구글, 메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네이버 제공) 2022.4.13/뉴스1 ⓒ News1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남해인 기자 = 김남선 네이버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올해 콘텐츠와 클라우드 부문의 적자를 줄이는 데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선 CFO는 3일 지난해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네이버는 2022년부터 처음으로 사업 부문별 구분 손익을 공개하기 시작했다"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중 서치플랫폼과 커머스에서 통합 1조7893억원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핀테크 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961억원이다.

김 CFO는 "다만 콘텐츠 부문의 연간 영업적자는 3700억원에 달했고, 클라우드 및 기타 부문의 영업 적자는 2000억원에 달했다"며 "어려운 거시 환경 속에서 서치와 커머스 등 네이버 핵심 사업의 수익성의 추가 하락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던 한 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의 목표는 서치와 커머스, 핀테크 등 핵심 사업부문의 이익률을 계속 유지하면서 이익의 절대 규모는 성장시키는 반면 콘텐츠와 클라우드 부문의 적자를 줄여나가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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