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1순위' 존슨, 1R 직전에 기권…디샘보 71위, 스미스 8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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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랭킹 1위였던 더스틴 존슨(미국)이 아시아프로골프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개막 직전에 기권했다.
존슨은 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킹압둘라 경제도시의 로열 그린스 골프&컨트리클럽(파70·704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애초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동반 플레이할 예정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이 대회와 존슨의 인연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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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전 세계랭킹 1위였던 더스틴 존슨(미국)이 아시아프로골프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개막 직전에 기권했다.
존슨은 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킹압둘라 경제도시의 로열 그린스 골프&컨트리클럽(파70·704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애초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동반 플레이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에는 존슨 대신에 스콧 헨드(호주)가 뛰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이 대회와 존슨의 인연은 깊다. 2019년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대회로 열린 이 대회에서 존슨은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고, 당시 작성한 스코어 261타(19언더파)는 대회 72홀 최소타 기록이다.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2020년에는 우승 경쟁 끝에 단독 2위를 기록했고, 2021년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또한 거액의 초청료를 제시한 이 대회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인연을 다졌고, 지난해 LIV 골프로 옮겼다.
골프다이제스트 등 미국 매체들은 존슨이 기권한 이유에 대해 고질병인 허리 통증이 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습라운드부터 허리 통증을 느낀 존슨은 프로암에 나서지 못했고, 현지에서 치료를 해봤지만 나아지지 않아 결국 출전을 포기했다는 것.
디섐보와 스미스 역시 1라운드에서 기대만큼 성적을 내진 못했다.
장타를 포기하고 체중을 감량한 디섐보는 '날렵해진 턱선'으로 돌아왔다. 버디 4개와 보기 6개를 적어내 공동 71위(2오버파 74타)에 자리했다.
전반에 1타를 줄인 디섐보는 후반 11~16번홀에서 5개 보기가 쏟아냈고, 마지막 두 홀을 연속 버디로 막아내며 이틀째 경기를 기약했다.
세계랭킹 4위로 이번 대회 톱랭커인 스미스는 버디 2개와 보기 5개를 묶어 공동 88위(3오버파 73타)에 머물렀다. 10번 홀까지 이븐파를 달렸으나 이후에 많은 보기가 나왔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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