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노마스크에도 상황 안정"… 신규 1만4961명, 전주대비 5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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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와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해제에도 방역 상황은 안정적이는 평가가 내려졌다.
박 1총괄조정관은 "어제 하루 중국발 단기체류 입국자 286명 중 5명이 확진돼 양성률은 1.7%를 기록했다"며 "설 연휴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이 있었음에도 방역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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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와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해제에도 방역 상황은 안정적이는 평가가 내려졌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1만4961명으로, 전주보다 53% 감소했다”며 “지난주 신규 위중증 환자는 308명으로 3주 연속 감소했고 병상 가동률도 17.6%로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유행세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0.75로 4주째 1 아래를 나타냈다.
박 1총괄조정관은 “어제 하루 중국발 단기체류 입국자 286명 중 5명이 확진돼 양성률은 1.7%를 기록했다”며 “설 연휴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이 있었음에도 방역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이번 주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유지하기로 한 것은 아직은 경계를 늦출 때가 아님을 의미한다”며 “정부는 신규 변이 모니터링 및 해외유입 차단, 치료 병상 운영 등 방역·의료대응 시스템을 앞으로도 빈틈없이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안정세를 이어나가려면 국민들의 참여와 지자체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위험군은 코로나19 중증화 방지에 효과가 확인된 2가 백신을 반드시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4961명 늘어 3022만8889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6862명)보다 1901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7일(3만1711명)보다 1만6750명이나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금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작년 여름 6차 유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작년 7월1일(9514명) 이후 31주 사이 가장 적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으로 전날(45명)보다 17명 적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11명(39.3%)이 중국발 입국자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3567명, 서울 2551명, 부산 1146명, 경남 1106명, 대구 856명, 경북 828명, 인천 742명, 전북 576명, 전남 557명, 충남 515명, 충북 485명, 광주 439명, 강원 419명, 대전 413명, 울산 397명, 제주 249명, 세종 111명, 검역 4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339명으로 전날(345명)보다 6명 줄었다. 전날 사망자는 30명으로 직전일(36명)보다 6명 적었다. 누적 사망자는 3만3552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강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419명)가 일주일 전보다 400여명 감소했다.
지역 별로는 원주 112명, 강릉 77명, 춘천 52명, 동해 25명, 속초 18명, 철원 15명, 태백·영월 각 14명, 삼척·양구 각 13명, 홍천·평창·화천 각 11명, 정선 10명, 횡성 9명, 양양 8명, 고성 4명, 인제 2명이다.
하루 전날보다 13명이, 일주일 전보다는 402명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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