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Tip]청약 한파 영향에 아파트 수요는 ‘브랜드·대도시·중대형’으로 국한

박순원 2023. 2. 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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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로 청약시장에 한파가 닥치면서 소비자의 수요가 브랜드·대도시·중대형 등 3색 아파트로 국한되고 있다.

이 단지는 롯데건설이 시공한 전용 84~102㎡ 규모의 중대형 아파트다.

현대산업개발이 같은 해 8월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에 선보인 중대형 아파트 '수원 아이파크 시티 10단지'도 66가구 모집에 681건의 청약통장이 신청돼 평균 10.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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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우미건설 제공>

경기 침체로 청약시장에 한파가 닥치면서 소비자의 수요가 브랜드·대도시·중대형 등 3색 아파트로 국한되고 있다.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조건이 갖춰진 단지들은 여전히 수요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월 청약접수를 받은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1·2블록은 총 95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6994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28.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롯데건설이 시공한 전용 84~102㎡ 규모의 중대형 아파트다. 단지가 들어서는 창원시는 인구가 100만명을 넘는 대도시에 속한다.

앞서 지난해 10월 말 1순위 청약을 받은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도 148가구 일반분양 모집에 6221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에코델타시티는 부산시 강서구 일대 11.7㎢ 부지에 조성되는 미래지향적 수변도시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같은 해 8월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에 선보인 중대형 아파트 '수원 아이파크 시티 10단지'도 66가구 모집에 681건의 청약통장이 신청돼 평균 10.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건설업계에서는 '3색' 아파트의 강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고금리 여파로 확실하고 안정적인 주택 구매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아파트 브랜드의 중요성이 이전보다 커졌기 때문이다. 또 경기 침체가 해소되면 인구가 많이 거주하는 대도시가 우선적으로 집값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분양시장에도 '3색' 아파트가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달 우미건설이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분양에 나선다. 부산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일원에 들어서며 전용 84~110㎡ 총 886가구 규모로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에코델타시티는 국내 첫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 및 서비스가 지구 내 일부 구역을 중심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GS건설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복대자이 더 스카이'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103㎡, 총 715가구 규모다. DL이앤씨는 4월 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1758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1112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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