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난해 매출 8조 돌파…영업익은 감소 `역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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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8조원을 넘어섰다.
4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0%, 전분기 대비 5.8% 성장한 13조2000억원이다.
연간으로 보면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0.6% 증가한 8조2201억 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서치플랫폼이 전년 대비 7.9% 성장한 3조5680억 원, 커머스가 전년 대비 21.0% 늘어난 1조80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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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8조원을 넘어섰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2717억원, 영업이익 3365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전분기 대비 10.4% 늘어났다.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1.9% 증가했다.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164억원 △커머스 4868억원 △핀테크 3199억원 △콘텐츠 4375억원 △클라우드 1111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거시환경 긴축 등 영향 속에서 전년 동기 대비 2.3%, 전분기 대비 2.3% 증가했다. 네이버는 올해 검색, 디스플레이 신상품 출시 등으로 매출 성장을 모색해나갈 방침이다.
커머스는 브랜드스토어, 여행·예약, 크림 등 버티컬 서비스의 고성장과 연말 성수기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8.3%, 전분기 대비 6.2% 성장했다. 4분기 기준 커머스 부문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7% 늘었다.
핀테크는 신규 결제처 연동, 예약 결제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전분기 대비 8.0% 성장했다. 4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0%, 전분기 대비 5.8% 성장한 13조2000억원이다.
콘텐츠는 일본 통합 유료 이용자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는 등 글로벌 성장에 기반해 전년 동기 대비 100.1%, 전분기 대비 40.3% 늘었다. 클라우드·기타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3.9%, 전분기 대비 17.1% 성장했다.
연간으로 보면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0.6% 증가한 8조2201억 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서치플랫폼이 전년 대비 7.9% 성장한 3조5680억 원, 커머스가 전년 대비 21.0% 늘어난 1조80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연간 기준 핀테크 부문은 전년 대비 21.2% 성장한 1조1866억원, 콘텐츠 부문은 전년 대비 91.3% 증가한 1조2615억원이다.
클라우드·기타 부문은 연간 기준으로 전년 대비 5.3% 늘어난 4029억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는 AI(인공지능)와 B2B(기업간거래) 사업조직들을 네이버클라우드로 통합하고 하이퍼스케일 AI 기반의 경쟁 우위를 확보해 엔터프라이즈·금융 등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22년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더 큰 도약을 위한 투자와 성장을 위한 내실을 다진 한 해였다"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하고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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