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민 연전연승 신바람...삼성생명 8연승 1위 탈환 [프로탁구]

삼성생명을 연승행진을 주도하고 있는 조승민. 한국프로탁구리그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삼성생명 남자탁구팀이 왼손잡이 조승민을 앞세워 8연승 파죽지세를 보였다.

2일 경기도 수원시 광교체육관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 남자부 경기. 삼성생명(감독 이철승)은 조승민이 두 단식을 따내고, 팀 맏형 이상수가 단·복식에서 승리한 데 힘입어 보람할렐루야(감독 서현덕)를 매치스코어 4-0으로 완파했다.

삼성생명은 8승1패 승점 27을 기록해 국군체육부대(7승2패 승점 25)를 제치고 단독선두를 탈환했다. 보람할렐루야는 9연패에 빠졌다. 조승민은 이번 시즌 11승2패를 기록해 개인 다승부문에서 박강현(12승4패·한국수자원공사)을 바짝 추격했다.

앞선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감독 최현진)가 한국마사회(감독 최영일)를 3-2로 꺾고 4위(5승5패)로 뛰어올랐다. 한국마사회는 이틀 연속 2-3 패배를 당하며 7위(3승7패 승점 16)에 머물렀다. kkm100@sportsseoul.com

<2일 전적>
▶코리아리그 남자부
보람할렐루야(9패) 0-4 삼성생명(8승1패)
박경태 0-2 이상수(7-11, 6-11)
박창건 0-2 조승민(6-11, 7-11)
박창건-최인혁 0-2 이상수-조대성(10-12, 3-11)
박경태 0-2 조승민(9-11, 8-11)

한국마사회(3승7패) 2-3 KGC인삼공사(5승5패)
박찬혁 2-1 정영훈(8-11, 12-10, 11-8)
백광일 0-2 임종훈(4-11, 4-11)
황진하-이기훈 2-0 정영훈-정성원(11-6, 11-9)
박찬혁 1-2 임종훈(14-12, 5-11, 6-11)
황진하 0-2 김장원(7-11, 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