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4분기 매출, 전망치 하회…中 시장 부진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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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중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것이 전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CEO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중국 시장 매출 감소가 예상보다 4배 이상 나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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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중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것이 전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2일(현지 시각) 로이터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이날 지난해 4분기 매출은 87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87억8000만 달러)보다 낮다. 주당순이익(0.75달러) 역시 시장 예상치(0.77달러)보다 낮았다. 다만, 순이익은 8억5520만 달러로 전년 동기(8억159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스타벅스 매출 감소는 중국 영향이 컸다.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CEO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중국 시장 매출 감소가 예상보다 4배 이상 나빴다”고 말했다.
중국은 스타벅스의 핵심 성장 엔진으로 중국 현지에 6090개의 매장이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4분기에만 69개 매장을 늘렸다. 하지만 중국이 봉쇄와 격리 위주의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펴면서 스타벅스가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펴는 동안 약 1800개 매장이 휴점했다. 중국인이 외출을 줄이면서 매출이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이었다.
다만, 중국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상황이 개선되기 시작했다. 슐츠 스타벅스 CEO는 “1월에 매출, 방문객이 개선되고 있다”며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것은 스타벅스에 좋은 징조”라고 했다. 12월 중국 매출은 전년 대비 42% 급감했지만, 1월에는 15% 감소하는데 그쳤다는 것이다.
한편, 스타벅스의 중국 외 지역 매출은 증가했다. 북미 매장 판매는 10% 증가했고 전 세계 매출은 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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