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들 순간들 등[이 책]

2023. 2. 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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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아 지음.

나비와 새, 구덩이와 새 등 다양한 메타포를 통해 사회적으로 배제되고 억압된 것들을 소환한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와 '업' '인사이드 아웃' 등 수많은 명작 애니메이션을 탄생시킨 픽사의 성공 스토리.

사회과학적 연구와 통찰에 기반한 상상력을 보여주는 서사는 전쟁, 분단 등의 역사적 파고 속에서 한 여성의 삶이 어떠한 궤적을 그렸는지 추적하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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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들 순간들

배수아 지음. 읽기와 쓰기, 작가로 존재하는 것에 대해 쓴 산문집. 작가는 베를린 인근의 한 시골 마을과 한국을 15년 동안 오갔다. 한국에 체류할 때는 번역을, 베를린에 머물 때는 본인의 작품을 썼다. 작가는 “성분과 정신, 철학을 모두 포함한 글쓰기의 양태가 오두막으로 옮겨졌다”고 돌이킨다. 문학동네. 256쪽, 1만6000원.

입속의 새

사만타 슈웨블린 지음, 엄지영 옮김. 지극히 현실적이면서도 기이한 단편집. 책에 수록된 소설들에서 환상과 공포는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현실의 틈에 자리하고 있다가 불시에 현실로 틈입한다. 나비와 새, 구덩이와 새 등 다양한 메타포를 통해 사회적으로 배제되고 억압된 것들을 소환한다. 창비. 300쪽, 1만6000원.

백래시 정치

신경아 지음. ‘안티 페미니즘’ 분석서.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 상승으로 특권을 빼앗긴 남성들의 불안이 안티 페미니즘의 기저에 자리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여성들의 연대뿐 아니라 페미니즘 세력과 정부가 함께 성 평등을 위한 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한다. 동녘. 272쪽, 1만6000원.

픽사, 위대한 도약

로렌스 레비 지음. 강유리 옮김. ‘토이 스토리’ 시리즈와 ‘업’ ‘인사이드 아웃’ 등 수많은 명작 애니메이션을 탄생시킨 픽사의 성공 스토리. 픽사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저자는 뛰어난 창의력에 자금을 모으고 제작 속도를 높이는 ‘생존 압박’이 오늘의 픽사를 만들었다고 회고한다. 유엑스리뷰. 360쪽, 2만1000원.

살아남은 여자들은 세계를 만든다

김성경 지음.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인 저자가 산문, 소설, 편지 등의 형식을 차용해 북한 여성들의 역동적인 삶을 복원한다. 사회과학적 연구와 통찰에 기반한 상상력을 보여주는 서사는 전쟁, 분단 등의 역사적 파고 속에서 한 여성의 삶이 어떠한 궤적을 그렸는지 추적하는 기록이다. 창비. 256쪽, 1만8000원.

실리콘밸리의 MZ들

킴 스콧 지음, 석혜미 옮김. ‘조용한 사직’ 열풍의 시대, 직원을 붙잡아 두는 공정한 조직문화를 이야기한다. 공정한 직장에는 편견과 차별, 따돌림이 없다. 이런 직장에서 리더는 팀원들이 동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인생 최고의 성과를 내도록 유도한다. 청림출판. 512쪽, 2만2000원.

어른이라는 혼란

박경숙 지음. 무기력과 저항을 겪은 후 만난 ‘혼란’이라는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스스로 정리한 인지과학 보고서. 저자는 혼란 속에서 헤맬 때는 무질서가 매우 높은 ‘고엔트로피’ 상태지만, 질서를 찾는 훈련을 할 때, 엔트로피는 점점 낮아지고 의식 수준이 높아진다고 말한다. 와이즈베리. 440쪽, 1만7000원.

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철학 강의

고스다 겐 지음, 오정화 옮김. 고대에서 현대까지 모든 철학의 핵심 질문을 일러스트와 간결한 설명으로 한 권에 담아낸 입문서. 아리스토텔레스와 소크라테스부터 한나 아렌트, 마이클 샌델 등 62명 철학자의 생각과 사상을 통해 다양한 의문에 대한 통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더숲. 172쪽,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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