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의심환자 한달째 감소…"유행 기준보다는 5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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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빠르게 늘던 인플루엔자(독감) 의심 환자 수가 2023년 1월에 접어들며 4주째 전주 대비 소폭 감소하고 있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2~28일(2023년도 4주차) 인플루엔자 의사(의심)환자 분율은 외래 1000명당 25.6명으로 직전 주인 3주차의 28.3명보다 2.7명(9.5%) 줄었다.
그동안 가팔랐던 유행세가 꺾인 듯 보이지만 의사환자 분율은 여전히 이번 절기 유행기준인 4.9명의 5.2배 수준으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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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로타바이러스 등 장염 환자 신고 소폭증가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매주 빠르게 늘던 인플루엔자(독감) 의심 환자 수가 2023년 1월에 접어들며 4주째 전주 대비 소폭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유행 기준보다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2~28일(2023년도 4주차) 인플루엔자 의사(의심)환자 분율은 외래 1000명당 25.6명으로 직전 주인 3주차의 28.3명보다 2.7명(9.5%) 줄었다.
의사환자 분율은 지난해 43주차 7.6명으로 42주차(6.2명)보다 증가한 이후 지난해 마지막 주인 53주차(60.7명)까지 한번도 줄지 않았지만, 올해 들어 4주 연속 감소했다.
그동안 가팔랐던 유행세가 꺾인 듯 보이지만 의사환자 분율은 여전히 이번 절기 유행기준인 4.9명의 5.2배 수준으로 높다.
초등학생 연령대인 7~12세 의심환자 분율이 42.9명으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19~49세 36.7명, 1~6세 31.2명으로 집계됐다.
13~18세가 25.5명, 0세 17.8명, 50~64세 15.4명, 65세 이상 8.7명으로 나타났다.
질병청은 전국 196개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감시 체계를 가동 중인데,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면 의사 환자로 분류하고 있다.
질병청은 봄철까지 인플루엔자 유행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린이와 임신부 등 무료 예방접종 대상군의 접종 참여와 개인 위생수칙을 강조했다.
한편 설사를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등 바이러스 장관감염증 환자는 전주 대비 소폭 증가했다.
올해 4주차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254명, 그룹 A형 로타바이러스 환자는 36명으로 전주 239명, 26명에 비해 각각 증가했다.
질병청은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거나 흐르는 물에 세척해 먹고 물은 끓여 마시는 등의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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