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력매수' 외친 하나證 의견철회…"정부까지 나서 경영 불확실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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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KT에 대해 '컨빅션 바이'(강력 매수) 의견과 올해 주가 5만원 돌파 전망을 철회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KT 황창규 회장 시절이나 LG유플러스 화웨이 이슈 발생 시점에는 의미 있는 실적 호전에도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며 "최소 올해 상반기에는 KT 경영 불안이 지속될 전망으로, 반등 시마다 단기 비중 축소 의견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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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하나증권이 KT에 대해 '컨빅션 바이'(강력 매수) 의견과 올해 주가 5만원 돌파 전망을 철회했다. 통신서비스 업종 내 12개월 및 1개월 톱픽도 KT에서 LG유플러스로 변경했다.
하나증권은 지난달 31일 관련 의견을 제시하면서 "2월 발표될 지난해 결산실적 및 배당금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이며, 구현모 2기 체제로 돌입하면서 다수의 재료가 출현할 것인데 애널리스트 CEO 미팅을 통해 대략적인 윤곽이 나타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갑자기 의견을 바꾼 이유는 3월 주주총회에서 현 구현모 CEO의 연임이 확정된다고 해도 경영 불안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젠 정부에서 직접 나서서 정부 소유 분산 기업의 지배구조 투명화를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 3년간 실적 개선 및 주가 상승을 동시에 이룩한 CEO라고 해도 규제 산업이라는 특성 감안 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익·배당 성장이 지속되고 CEO가 연임 이후 비전 선포를 할 예정이지만 주가가 반응해줄지 걱정된다"며 "일단 KT 비중을 줄인 뒤 하반기 이후 재진입을 타진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과거 KT 황창규 회장 시절이나 LG유플러스 화웨이 이슈 발생 시점에는 의미 있는 실적 호전에도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며 "최소 올해 상반기에는 KT 경영 불안이 지속될 전망으로, 반등 시마다 단기 비중 축소 의견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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