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中 실적 흑자로 돌아서지만…'보유' 의견 유지 -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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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CJ CGV에 대한 '보유'(hold) 의견을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고강도의 방역 정책을 완화한 이후 처음 맞이한 명절 '춘절'을 기점으로 중국 박스오피스가 빠른 속도로 개선 국면에 들어서고 있어 CGV의 중국 사업의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춘절 연휴 7일간 박스오피스 수익은 67억6000만 위안(약 1조2000억원)에 달했는데 이는 2021년 춘절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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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CJ CGV에 대한 '보유'(hold) 의견을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했다. 수익성은 개선될 전망이나 여전히 재무 부담이 크다며 주가가 본격 반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면서다.
중국의 '위드코로나' 정책 전환으로 올해부터 CJ CGV 중국 실적은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고강도의 방역 정책을 완화한 이후 처음 맞이한 명절 '춘절'을 기점으로 중국 박스오피스가 빠른 속도로 개선 국면에 들어서고 있어 CGV의 중국 사업의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춘절 연휴 7일간 박스오피스 수익은 67억6000만 위안(약 1조2000억원)에 달했는데 이는 2021년 춘절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이라고 전했다.
이어 "2019년 18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중국 사업은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767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는데, 2022년에도 832억원의 손실을 시현할 전망"이라면서도 "2023년에는 3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재무 리스크와 전환사채 전환 물량 증가에 따른 부담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CJ CGV는 2020년 유상증자(2200억원), 신종자본증권 발행(10월 800억원, 12월 2000억원), 2021년 전환사채 발행(3000억원), 2022년 제3자배정유상증자(1500억원), 영구 전환사채(4000억원) 발행 등으로 자본 확충에 나선 바 있다.
최 연구원은 "팬데믹의 장기화로 재무 부담이 누적되면서 금융비용이 상당하다"며 "또 지난해 발행한 4000억원의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은 2만2000원으로 주가가 전환가액 이상으로 올라서면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 물량에 나설 가능성이 큰 점은 주가에 부담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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