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전국 최초 모든 학교에 ‘또래코칭 동아리’…초·중·고 307곳

최일 기자 2023. 2. 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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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또래코칭 동아리'를 모든 학교에서 운영하도록 지원해 학생들의 긍정적인 자아개념 확립과 또래관계 형성, 자기주도적 생애설계 능력제고, 상호존중의 학교문화 조성을 도모한다.

또래코칭이란 유사한 경험과 가치관이 비슷한 연령의 또래 상호간 협력·지지를 통해 정서적인 공감이나 신뢰관계를 형성해 성장하고 발전하는 시스템으로, 시교육청 에듀힐링센터는 올해 역점사업으로 찾아가는 학생 코칭교육(지난해 61개교 1171명 참여)과 함께 전 학교를 대상으로 또래코칭 동아리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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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자아개념 확립과 또래관계 형성 도모
대전시교육청 전경 ⓒ뉴스1 최일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또래코칭 동아리’를 모든 학교에서 운영하도록 지원해 학생들의 긍정적인 자아개념 확립과 또래관계 형성, 자기주도적 생애설계 능력제고, 상호존중의 학교문화 조성을 도모한다.

또래코칭이란 유사한 경험과 가치관이 비슷한 연령의 또래 상호간 협력·지지를 통해 정서적인 공감이나 신뢰관계를 형성해 성장하고 발전하는 시스템으로, 시교육청 에듀힐링센터는 올해 역점사업으로 찾아가는 학생 코칭교육(지난해 61개교 1171명 참여)과 함께 전 학교를 대상으로 또래코칭 동아리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150개 초등학교, 89개 중학교, 62개 고교, 6개 특수학교 등 총 307개교를 대상으로 교당 200만원의 예산을 지원, 각 학교는 자율적으로 동아리를 구성하고 또래코치를 선발할 예정이다.

또래코치들은 코칭철학과 코칭대화, 코칭프로세스를 교육받고 상호코칭, 셀프코칭, 코칭 글쓰기, 감사일기 쓰기, 응원 챌린지 활동을 하게 된다. 학교별 또래코칭 동아리 활동 성과는 연말 개최될 대전미래교육박람회 에듀힐링센터 나눔마당에서 공유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또래코칭 활성화를 위해 ‘그로우(GROW) 모델’을 또래코칭 모델로 설정했는데, GROW는 ‘G(Goal·목표)-R(Reality·현실상황)-O(Options·대안)-W(Way Forward·실행계획)’의 머리글자를 조합한 것으로 학생과 교사의 공동 성장을 의미하기도 한다.

대전시교육청이 또래코칭 모델로 설정한 ‘그로우(GROW) 모델’ 개념도. (대전시교육청 제공)

또래코칭 활동 지원을 위해 시교육청은 교원과 전문코치로 구성된 또래코칭 지원단 ‘스쿨코치’(에듀-코칭 직무연수 이수 교원과 전국의 전문코치를 대상으로 공모해 100여명 선발)도 조직하기로 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모든 학교가 또래코칭 동아리를 운영함으로써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고, 교육활동보호 예방교육의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래코칭 동아리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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