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가격 올린 빙그레 "마진율 개선될 것"-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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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3일 연초부터 이례적으로 가격을 올린 빙그레의 올해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잠정 실적 공시 기준 지난해 빙그레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10.5% 증가한 1조2700억원, 영업이익은 50.2% 증가한 394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2월에는 일반 소매점 채널 빙과 가격을 평균 20% 인상 예정이다.
빙그레는 주력 제품 가격 인상으로 올해 연결 매출액 1조3400억원, 영업이익 531억원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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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3일 연초부터 이례적으로 가격을 올린 빙그레의 올해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잠정 실적 공시 기준 지난해 빙그레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10.5% 증가한 1조2700억원, 영업이익은 50.2% 증가한 394억원으로 집계됐다.
냉장과 냉동 부문 주요 제품 가격 인상 효과가 컸다. 단 영업이익률은 3.1%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빙그레는 물류·에너지 가격과 원재료(흰우유) 가격 인상을 상쇄하기 위한 제품 가격 인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냉장 부문 주요 제품 '바나나맛우유' 평균 13.3% 가격 인상했다. 지난해 1월에는 편의점 채널 빙과 가격을 10~12% 인상했다. 올해 2월에는 일반 소매점 채널 빙과 가격을 평균 20% 인상 예정이다. 올 1분기 기준 냉동 부문 주요 제품인 '메로나'와 '투게더' 소비자 가격이 지난해 초 대비 각각 50%씩 인상됐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업계가 2강(빙그레, 롯데제과)으로 재편되고 수익성 제품 위주로 빙과 SKU(취급상품수)가 축소되는 환경에서 경쟁 강도가 한층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과거 과도한 할인율, 채널 경쟁 등이 실질적인 가격 인상을 제한하는 요인이었지만 앞으로 완화된 경쟁 환경 속에 업계 상위 업체들의 마진율이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빙그레는 주력 제품 가격 인상으로 올해 연결 매출액 1조3400억원, 영업이익 531억원이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제품 카테고리가 계절성이 강하기 때문에 날씨와 관련된 수요는 여름철까지 지켜봐야겠지만 지난해 8월 태풍 발생으로 기저 부담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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