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이 15차례 강조한 `디스인플레`에 숨겨진 의미, 왜 테슬라와 빅테크만 오르나?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정연국 기자 입력 2023. 2. 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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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연국 기자]
오늘도 미 증시 흐름을 보면.. 올해 첫 FOMC 결과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어제도 짚어드렸습니다만, 디스인플레이션, 즉 인플레가 잡히고 있다는 표현을 파월 의장이 15차례 강조해 빅테크와 테슬라를 중심으로 주가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파월이 표현한 디스인플레이션이라는 것이 뭐길래 시장의 영향을 주고 있는 건지, 오늘은 이 부분들을 알아보는, 경제수업과도 같은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 미 증시 흐름을 보면.. FOMC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특히 테슬라를 비롯한 빅테크 종목이 많이 올랐거든요?

- 파월 기자회견, 종전과 다른 태도 보여 ‘주목’

- 잭슨홀 미팅 이후, FOMC 종료시보다 매파 기조

- 올해 첫 FOMC, 회의 결과보다 ‘비둘기파 기조’

- 15차례 강조한 ‘디스인플레’…연준의 비밀?

- 작년 3월 이후 금리인상, 빅테크와 테슬라 충격

- 디스인플레, 박테크와 테슬라에 반사이익 기대

-‘black out’ 해제 이후 연준 인사 발언 주목

Q. FOMC가 끝나고 월가의 관심은 파월 의장이 15차례 강조한 ‘디스인플레이션’이지 않습니까?

- 코로나 인플레, 관련된 용어 한꺼번에 거론

- 중앙은행과 투자자 등 경제주체, 곤혹스러워

- 인플레, 총괄적으로 ‘비용 상승’과 ‘수요 견인’

- 인플레, 총괄적으로 ‘비용 상승’과 ‘수요 견인’

- ’비용 상승’ 인플레, 그린플레이션·애그플레이션

- 물가상승속도에 따라 마일드·캘로핑·하이퍼 인플레

- 성장률과 결부, 디플레이션·스태그플레이션·골디락스

- 정책의지 결부, 슬로플레이션·리플레이션·디스인플레

- 요즘 뜨는 공유 경제와 관련해 ‘데모크라플레이션’

Q. 말씀을 듣고 나니깐 인플레 용어도 헷갈릴 정도로 많은데요. 코로나 사태 이후 왜 이런 용어들이 한꺼번에 거론된 것입니까?

- 최근 인플레 우려, ‘다중 복합 공선형 인플레’

- 같은 통화정책 시차 내 모든 종류가 한꺼번 거론

- 코로나, 초기 충격이 커서 연준 무제한 통화공급

- 코로나, 초기 충격이 커서 연준 무제한 통화공급

- 돈이 돌기 시작하면 ‘쇼크’ 나올 만큼 인플레 우려

- 일시적 논쟁, 2021년 2분기 성장률 높게 나오자 ‘하이퍼’

- 2021년 여름 휴가철 후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부상’

- 노동시장 중심으로 bottle neck와 mismatch 심화

Q. 또하나 궁금한 것은 이번에 파월 의장이 디스인플레이션이라는 용어를 처음 언급했다고 하는데요. 사실입니까?

- 연준, 2020년 3월 설립 이후 2번째 임시회의

- 제로 금리 + 무제한 채권매입 통한 통화공급

- 같은 해 7월 의사록, 디스인플레이션 언급

- 같은 해 7월 의사록, 디스인플레이션 언급

- 그때그때 물가와 고용지표에 흔들릴 필요 없어

- 물가와 고용지표가 목표선 이탈하더라도 용인

- 서머스 vs. 옐런, 디스인플레 통제 가능 논쟁

- 디스인플레이션, 정책적으로 대응 힘든 국면

- 2020년 9월 FOMC, 평균물가목표제로 일단락

Q. 앞서 말씀대로 디스인플레이션은, 정책적으로 왜 대응하기 힘든 건지… 그 부분 먼저 말씀해 주시지요.

- 인플레 발생 초기 나타나는 ‘디스인플레이션’

- 너무 성급한 출구전략 추진, Eccles’s failure

- 너무 늦은 출구전략 추진, Greenspan’s failure

- 인플레 진정 과정에서 나타나는 디스인플레이션

- 성급하게 금리를 중단하거나 내리면 ‘볼커 실수’

- 인플레만 잡기 위해 금리 인상하면 ‘에클스 실수

- 인플레 발생 초기 나타나는 ‘디스인플레이션’

-‘2가지 실수’ 저지를 확률 공존, 통화정책 불가역성

- 2020년 7월

- 초기 디스인플레, ‘트리블 버블 키워왔다’ 비판

- 2023년 1월 현재

- 후기 디스인플레, “침체와 대공황 초래했다” 비판

Q. 파월 의장이 2년 만에 한 디스인플레 발언을 계기로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방안은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 2021년 4월, CPI 발표 이후 ‘인플레 논쟁’ 시작

- 5∼7월 1라운드, ‘인플레 일시적’ 논쟁

- 7월 이후 2라운드, 하이퍼 vs. 스태그 논쟁

- 10월 이후 3라운드, 인플레 ‘통제’ 여부 논쟁

- 작년 11월 FOMC 앞두고 ‘통제’ 가능 논쟁 중요

- 테이퍼링 추진, ‘more harsh’보다 ‘more soft’

- 테이퍼링 추진하더라도 곧바로 금리연결 불가능

- 방치한 연준과 파월, 2022년 3월 가서야 금리인상

Q. 정책적인 측면에서는 대응하기가 힘들지만 인플레가 통제 가능하다면 증시적인 측면에서는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까?

- 인플레 통제 여부, 10년물 등 국채금리 하락

- 국채금리, bear steeping→bull plating

- bear steeping, 10년물 중심 국채금리 상승

- bull plating, bear steeping의 반대 현상

- bull plating, 경기순환상 회복세 둔화 의미

- 디스인플레이션, 성장률 둔화 속에 인플레 안정

- 금리인상과 QT, ‘more harsh’보다 ‘more soft’

- 빅테크와 테슬라 호재, 나스닥 지수 급상

Q. 파월의 디스인플레이션 발언을 계기로 월가에서는 빅테크와 테슬라를 중심으로 골디락스 국면에 나타나는 것인가 하는 기대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골디락스, 경기침체와 인플레 우려 없는 국면

- 근원 PCE 상승률, 작년 11월 4.7%→12월 4.4%

- 1년 기대 인플레이션율, 작년 12월 5.0%로 둔화

- 금리인상 과정에서 우려해왔던 경기침체 완화

- 작년 3분기 이후, 2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률

- 실업률 3.5%∼3.7%, 연준이 추정하는 완전고용

- 고용보다 인플레 불안, 완화된 매파 성향 발언

- 인플레 통제 가능하면, 시장에선 긴축 우려 완화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연국 기자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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