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존슨, 허리 부상으로 아시안투어 개막전 기권

2023. 2. 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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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사진 미국)이 아시안투어 개막전 출전 직전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

존슨은 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인근 로열그린스 골프 &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린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을 출전을 포기했다.

당시 존슨은 3승을 거둬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상태에서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우승을 노렸으나 갑작스런 부상으로 대회 출전을 포기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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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더스틴 존슨(사진 미국)이 아시안투어 개막전 출전 직전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

존슨은 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인근 로열그린스 골프 &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린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을 출전을 포기했다. 아시안투어 측은 “허리부상 때문”이란 짤은 성명을 발표했다.

존슨은 연습 라운드 도중 허리 통증이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회 개막 하루 전 열린 프로암까지 건너뛰며 출전 기회를 엿봤으나 경기 시작 수 시간을 앞두고 부상 악화를 막기 위해 출전 철회를 결정했다.

존슨은 2017년 마스터스를 앞두고 계단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허리를 다친 전력이 있다. 당시 존슨은 3승을 거둬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상태에서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우승을 노렸으나 갑작스런 부상으로 대회 출전을 포기해야 했다.

존슨의 현재 세계랭킹은 90위다. 이번 개막전 출전 이유도 LIV 골프 이적 후 떨어진 세계랭킹을 끌어올리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하지만 허리 부상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때 세계랭킹 1위에 군림했던 존슨은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지지 않는 LIV 골프에서 뛰는 탓에 실력에 비해 너무 낮은 세계랭킹에 머물러 있다.

2019년과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존슨은 이로써 오는 24~26일 멕시코 마야코바에서 개막하는 LIV 골프 개막전 준비에 집중하게 됐다. 존슨은 지난해 출범한 LIV 골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상금과 보너스로만 3600만 달러(약 441억 7000만원)를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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