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난해 매출 8조 돌파… 영업이익률 15.9%(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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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연간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8조원을 넘어섰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8조2201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2022년 연간 기준 커머스 부문은 전년 대비 21.0% 성장한 1조 80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2년 연간 기준 핀테크 부문은 전년 대비 21.2% 성장한 1조186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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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연간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8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8조2201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3047억원으로 1.6%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5.9%로 전년 동기(19.4%) 대비 3.6%포인트 줄었다. 지속적인 인력 확보와 투자 등으로 영업비용이 늘어나며, 영업이익률이 줄었다.
4분기만 놓고 봤을 때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8% 늘어난 2조271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365억원으로 4.2% 줄었다.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164억원 ▲커머스 4868억 원 ▲핀테크 3199억원 ▲콘텐츠 4375억원 ▲클라우드 1111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거시환경 긴축 등 영향 속, 전년동기 대비 2.3%, 전분기 대비 2.3% 성장한 9164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7.9% 성장한 3조5680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올해 검색 및 디스플레이 신상품 출시 등으로 매출 성장을 모색해나갈 방침이다.
커머스는 브랜드스토어, 여행·예약, 크림(KREAM) 등 버티컬 서비스의 고성장과 연말 성수기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8.3% 성장한 4868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연간 기준 커머스 부문은 전년 대비 21.0% 성장한 1조 80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4분기 기준 커머스 부문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성장한 1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핀테크는 신규 결제처 연동, 예약 결제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4%, 전 분기 대비 8.0% 성장을 기록한 3199억 원을 기록했다. 2022년 연간 기준 핀테크 부문은 전년 대비 21.2% 성장한 1조186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4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21% 성장한 13조2000억원에 육박했다.
콘텐츠는 일본 통합 유료 이용자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는 등 꾸준한 글로벌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00.1%, 늘어난 4375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연간 기준 콘텐츠 매출은 1조 2615억원으로 전년 대비 91.3% 성장했다.
클라우드 및 기타는 전년동기 대비 3.9% 성장한 1111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연간 기준으로는 4029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성장했다. 특히 네이버는 AI와 기업간거래(B2B) 사업조직들을 네이버클라우드로 통합, 하이퍼스케일 AI 기반의 경쟁 우위를 확보해 엔터프라이즈·금융 등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22년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더 큰 도약을 위한 투자와 성장을 위한 내실을 다진 한 해였다”라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하고,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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