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억 사용자 돌파 '챗GPT'…MS·오픈AI 등 유료화 움직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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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월 사용자 1억명을 돌파한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접목한 유료 제품을 내놨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도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챗GPT 유료화 움직임이 이어진다.
MS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대대적 투자를 단행하며 기술 결합 등을 빠르게 추진 중이다.
오픈AI도 챗GPT 열풍에 힘입어 최근 월 20달러 유료버전 '챗GPT 플러스' 출시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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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월 사용자 1억명을 돌파한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접목한 유료 제품을 내놨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도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챗GPT 유료화 움직임이 이어진다.
MS는 2일(현지시간) 협업 플랫폼 '팀즈'에 챗GPT 기능을 더한 프리미엄 버전을 유료로 판매한다고 공지했다. 6월까지 월 7달러에 제공하고 7월부터 10달러에 판매할 계획이다.
팀즈는 업무용 메신저, 영상 회의, 문서 공유 등 기능을 갖춘 협업 플랫폼이다. 유료 버전 팀즈 프리미엄은 AI가 자동으로 회의 내용을 요약해주는 기능과 회의 후속 조치를 직원에게 알려주는 기능 등을 보유했다.
MS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대대적 투자를 단행하며 기술 결합 등을 빠르게 추진 중이다. 팀즈를 비롯해 검색엔진 '빙', 오피스 프로그램 등에 챗GPT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말 공개된 챗GPT는 5일 만에 이용자 100만명을 끌어모으는 등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다. 사람이 작성한 것처럼 보이는 글을 생성하는 등 획기적 성능으로 돌풍을 일으키는 중이다. 최근 투자은행 UBS는 보고서에서 챗GPT가 지난달 월활성사용자(MAU) 1억 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했다.
오픈AI도 챗GPT 열풍에 힘입어 최근 월 20달러 유료버전 '챗GPT 플러스' 출시 계획을 밝혔다. 피크타임에도 원활히 접속하고 질문에 더 빠른 대답을 받는 서비스다. 유료버전은 아직 미국에서만 가입 가능하다. 오픈AI는 다른 국가 등으로 가입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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